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충남경찰청,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사기’ 피의자 17명 전원 구속

서울경제 김성태 기자
원문보기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로 강제 송환된 73명 가운데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는 피의자 17명이 25일 경찰에 전원 구속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요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6명이 심문을 포기해 11명이 법정에 출석했다.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현지 1개 범죄 조직에 속했던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여성을 매칭시켜 주겠다고 속여 3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 원을 편취한 혐의(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조직이 2024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가입비·인지비 명목의 입금을 받고 일부를 출금해 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다가 나중에 거액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의자들은 주로 지인의 소개를 받거나 텔레그램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고수입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로 출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국내 범죄에 연루돼 처벌받을 위기에 처하자 이를 피해 캄보디아로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20~30대인 이들은 대체로 범행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범죄에 가담했고 범죄 수익금 일부를 성과금으로 받았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피의자들에 대한 여죄 여부를 조사한 뒤 오는 30일 송치할 예정이다. 전체 조직원 규모는 60여 명으로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외국인 총책의 신원을 파악해 적색 수배를 내렸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구 달서구 아파트 화재
    대구 달서구 아파트 화재
  2. 2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3. 3이해찬 전 총리 운구
    이해찬 전 총리 운구
  4. 4김지유 연하남
    김지유 연하남
  5. 5미유키 위닝샷 삼성생명
    미유키 위닝샷 삼성생명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