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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택한 이유? 가족 때문!"…서건창이 밝힌 '비하인드', 광주행 이유 있었다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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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2023시즌, 서건창은 소속팀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채 방출선수 명단에 오르는 아픔을 맛봤다.

다행히 여러 구단에서 입단 제안을 받아 현역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서건창은 2012시즌부터 2021시즌 전반기까지 몸 담았던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키움의 경우 서건창이 방출된 직후부터 다시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건창의 선택은 키움이 아닌 KIA였다. 일각에서는 당시 키움이 현역 국가대표 2루수 김혜성이 버티고 있던 까닭에 서건창이 포지션 경쟁이 조금 더 용이한 KIA와 계약한 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일단 서건창의 KIA행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윈-윈이 됐다. 2024시즌 94경기 타율 0.310(203타수 63안타) 1홈런 26타점 OPS 0.820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KIA가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데 힘을 보탰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커리어 첫 우승 반지도 손에 넣었다.



서건창은 우승 직후 커리어 첫 FA(자유계약) 권리를 행사, KIA와 계약기간 1+1년, 연봉 2억 4000만원, 옵션 1억 6000만원 등 총액 5억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2025시즌 10경기 타율 0.136(22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부진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36경기 타율 0.271(85타수 23안타) 1홈런 12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또 한 번 방출의 쓰라린 아픔을 느끼면서 새 둥지를 찾아야 했다.


서건창은 낙담하는 대신 묵묵히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친정팀 키움에서 다시 선수로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히어로즈 컴백이 이뤄졌다. 키움은 간판타자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내야 뎁스가 크게 얇아진 가운데, 서건창 같은 베테랑 내야수가 마침 필요한 상태였다.

서건창은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겠다. 경기는 당연히 잘하는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 그게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KIA에서 방출 후 내가 할 수 있는 건 운동하면서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키움과는 특별하게 접점이 생겨서 계약이 이뤄졌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구단에서 감사하게 먼저 기회를 주셨다"고 돌아봤다.


서건창은 2023시즌을 마친 뒤 키움의 제안을 거절했던 건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입장이다. 유년기, 청소년기를 모두 광주에서 보냈기 때문에 본가가 있는 광주에서 한 번 쯤 뛰고 싶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서건창은 "키움이 아닌 KIA로 갔던 건 내 뜻과는 다르게 외부에 알려졌다. 경쟁 때문이었다기보다 그 당시에는 가족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다. (KIA로 가는 게) 선수 생활의 마지막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더 강했다"며 "선수 생활 내내 가족들과 오래 떨어져 지냈다. 가까이서 뛰는 모습을 못 보여드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좋은 베테랑들이 있을 때 좋은 후배들이 나온다고 느낀다. 나 역시 그랬었다"며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데 그 역할을 하는 것도 내게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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