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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송환 '캄보디아 범죄조직' 17명 전원 구속..."지인 통해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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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송환돼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는 피의자 17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 소개로 캄보디아로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연애 빙자 사기 등 혐의로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는 한국인 피의자들로 모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 17명 가운데 6명은 영장심사를 포기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 (혐의 인정하십니까?) …. (범행에 어떻게 가담하게 되셨어요?) ….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 (범죄 강요받은 거 있으세요?) ….]

대부분 20대와 30대로, 국내 송환 이후 홍성경찰서와 보령경찰서에 입감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연애 빙자 사기 범죄 조직에서 활동하다가 지난달 4일,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에서 검거됐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인터넷상에서 여성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30여 명으로부터 약 5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대부분 친구나 선후배 등 지인으로부터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는 꼬드김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상훈 /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장 : 대부분 지인을 통해서 캄보디아로 넘어간 것 같고요. 강요로 일부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피의자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수사한 결과 강요에 의한 행위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조직원 6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검거됐고, 외국 국적 총책의 신원을 파악해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30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범죄 단체 조직원 수십 명이 온라인 사기 등의 혐의로 캄보디아에 붙잡혀 있다며 이들도 조만간 송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오승훈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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