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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4월에 알고 반환"...이후에도 김경과 동행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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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의원은 쇼핑백을 받고도 석 달이 지나서야 안에 돈이 있는 걸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후로도 김경 서울시의원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거나 지역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다수 포착됐습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우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고 지목된 건 지난 2022년 1월입니다.


강 의원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석 달이 지난 4월에야 쇼핑백에 돈이 있는 걸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의원이 김병기 의원을 찾아가 돈의 처리 방향을 의논한 것도 4월 21일이었습니다.

[강 선 우 /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2022년 4월 21일) :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김 병 기 /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2022년 4월 21일) : 하여튼 돈부터 돌려드리세요.]

[강 선 우 /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2022년 4월 21일) : 만약에 안 받는다고 하면….]

[김 병 기 /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2022년 4월 21일) : 그거는 뭐 의원님이 보셔 가지고 던져놓고 나오든지….]


그런데 이후로도 김 시의원과 함께한 장면은 다수 포착됐습니다.

단수 공천 이후인 5월, 강 의원은 시장과 식당 등 곳곳을 다니며 김 시의원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선거 직후에는 김 시의원의 당선증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고, 이후로도 지역 행사나 교회를 함께 찾은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김 시의원의 또 다른 로비 의혹이 불거진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두 사람이 함께 유세를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강 의원 해명대로라면 적어도 4월에는 불법적인 돈의 존재를 알았다는 건데, 이후에도 김 시의원과 주요 일정에 동행하며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강 의원의 해명은 이 밖에도 곳곳에서 충돌하는 상황.

강 의원은 돈 받은 걸 알고 바로 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지만, 전 보좌관인 남 모 씨는 강 의원이 1억 원을 전세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시의원 역시 6월 지방선거 이후에야 돈을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수차례 김 시의원과 남 씨를 조사한 경찰이 강 의원 신병 확보에 나설지 주목되는 가운데, 경찰은 수사 진행 경과를 보고 엄정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정하림
화면제공 : 강선우 의원 블로그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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