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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비상 서울시…"종량제 봉투 하나씩 감량"

연합뉴스TV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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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수도권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며 서울시에 쓰레기 처리 비상이 걸렸는데요.

공공소각장 확보가 늦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컨베이어벨트에서 끊임없이 봉지 더미가 쏟아집니다.


사람 손으로 비닐을 걸러내는 작업부터 기계의 도움을 받는 일까지 종일 이어집니다.

이렇게 시민들이 배출한 용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요.

이 가운데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70% 정도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쓰레기 감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 2,900여 톤 중 공공 소각장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비중은 2천 톤 가량으로 나머지 30%는 재활용하거나 비수도권 민간 처리시설로 가야합니다.

이달에만 벌써 생활폐기물 0.9%가 비수도권으로 반출됐는데, 서울지역 공공소각장을 이용할 때보다 비용은 4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서울시가 2033년까지 광역소각장 건립과 현대화를 통해 '100% 발생지 처리 원칙'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마포구 소각장 건립을 두고는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는 상황.

막막해진 쓰레기 처리를 위해 시민참여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분리 배출을 보다 확실히 해, 시민 1명당 연간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1개씩 줄이는 이른바 '폐기물 다이어트' 프로젝트입니다.

10L 기준 한 사람이 한 해 평균 48봉투를 버리는데, 천 만 시민이 한 봉지만 줄여도 하루 60톤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표창과 에코 마일리지 등으로 보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권민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이전과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최대한 분리배출을 한다고 노력했을 때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한 분 한 분의 노력을 통해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들입니다."

다만 개개인의 자율성에 기대는 정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용수지]

[뉴스리뷰]

#쓰레기 #소각장 #분리배출 #종량제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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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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