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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0조' 고지 오를까…반도체 투톱, 이번주 실적발표

연합뉴스TV 구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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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나란히 발표합니다.

이른바 '슈퍼사이클'을 맞은 K-반도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지 주목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달 초 잠정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은 93조원, 영업이익은 20조원을 기록했는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납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실적 발표와 더불어 HBM4 생산과 관련한 계획을 내놓을지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이종환 / 상명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더 성능이 우수한 HBM은 계속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고, 그걸 확보한 기업은 당연히 경쟁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HBM3E가 상반기 정도까지 주류가 되면, 하반기에는 HBM4가 주류가 되지 않겠나…"


그간 삼성전자와 간격을 뒀던 SK하이닉스도 이례적으로 같은 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일각에서는 양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HBM4 양산 일정과 투자 계획 등 전략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는 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1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해 2분기 매출 20조원,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온 만큼, 4분기 영업이익 '깜짝 20조원' 달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와 관련해 양산 일정 등 사업 계획을 언급할 수 있어,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양사의 영업이익은 물론 향후 HBM 전략을 엿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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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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