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6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서울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 27분께 노원구 상계동 산 153-1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군부대로부터 "수락산에서 불꽃과 연기가 난다"는 보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에 착수했다.
노원구청은 화재 직후인 오전 4시 6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수암사 등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고 안내하며 긴급 대피를 독려했다.
수락산 화재.연합뉴스 |
서울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 27분께 노원구 상계동 산 153-1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군부대로부터 "수락산에서 불꽃과 연기가 난다"는 보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에 착수했다.
노원구청은 화재 직후인 오전 4시 6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수암사 등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고 안내하며 긴급 대피를 독려했다.
이번 화재로 수락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 수암사의 건물 4개 동 중 3개 동이 전소됐으며, 산림 약 1만 7380㎡(축구장 약 2.5개 면적)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 당시 사찰에는 주지 스님 1명이 머물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8대와 소방차 80여대를 포함한 장비 56대, 인력 861명이 대거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18분께 초진에 성공했으며, 발생 6시간 만인 오전 8시 20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현재는 산림청 진화대와 노원구청 자체 소방대가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암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방화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당국은 전기 합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완진 후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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