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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미네소타 이민 단속 총격 사망사건에 "깊은 우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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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홈페이지 캡처

wcc 홈페이지 캡처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잇따라 총격으로 숨진 가운데, 세계교회협의회(WCC)가 폭력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WCC는 제리 필레이 총무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순찰대가 배치된 지역, 특히 현재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태가 격화되고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WCC는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 총격 사살 사건은, 현장 영상을 본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독립적인 조사와 철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연방 정부와 당국이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살해 사건을 정당화한 것은 현재의 상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연방 요원들이 인간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절제와 신중함을 발휘하도록 하는 데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WCC는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의 귀한 존재였던 잃어버린 생명들을 깊이 애도한다"며 "우리는 유가족들과 함께 슬퍼하며, 폭력의 종식, 희생자들에 대한 정의 실현,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된 불가침의 인간 존엄과 권리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WCC 홈페이지 캡처

WCC 홈페이지 캡처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지난 7일과 24일, 각각 37세 미국 시민 여성 르네 굿과 남성 알렉스 프레티가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숨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이 요원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으나, 현장 촬영 영상이 속속 공개되면서 당국의 해명과 모순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연방 이민 당국의 '과잉 대응' 논란 속에서 두 명의 미국 시민이 잇따라 숨지면서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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