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 들어 시중은행의 연간 대출 한도 재설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재개됐지만, 주담대는 주기형(고정금리)에 이어 변동금리 상단도 6%를 넘기며 이자 부담은 한층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사실상 끝내고, 정부의 대출 규제까지 이어지며 주담대 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최근 5대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상단이 두달새 5%대에서 6%대로 진입했고, 주기형은 하단이 4%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 22일부터 상단 금리가 6%를 넘어서며 이날 기준 3.65~6.05%를 나타내고 있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해 11월 26일 3.63~6.18%에서 27일 3.63~5.73%으로 상단이 0.45%포인트 낮아지며 5%선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달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9%로 전월(2.81%)대비 0.08%포인트 오르면서 약 2개월 만에 6%대에 재진입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기준 지난해 8월 2.49%에서 12월 2.89%로 0.4%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대출자 기준으로 3억원(3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경우 한 달 이자 부담이 2개월 전과 비교해 8만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주담대 5년 주기형 주담대는 금리 인상폭이 한층 가파르다. 5대 은행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 12일 3.71~6.01%로 상단이 6%대에 진입했고 이달 23일 기준 4.12~6.72%로 상단 금리가 0.71%포인트 상승했다. 하단 금리도 19일 이후 4% 위로 뛰어올라 3%대 대출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 같은 상승세는 대출금리 산정기준인 은행채 5년물 금리(무보증 AAA)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 2일 3.497%에서 이달 23일 기준 3.675%로 불과 3주 새 0.178%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시내 한 시중 은행 ATM 모습.(사진=연합뉴스) |
2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 22일부터 상단 금리가 6%를 넘어서며 이날 기준 3.65~6.05%를 나타내고 있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해 11월 26일 3.63~6.18%에서 27일 3.63~5.73%으로 상단이 0.45%포인트 낮아지며 5%선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달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9%로 전월(2.81%)대비 0.08%포인트 오르면서 약 2개월 만에 6%대에 재진입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기준 지난해 8월 2.49%에서 12월 2.89%로 0.4%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대출자 기준으로 3억원(3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경우 한 달 이자 부담이 2개월 전과 비교해 8만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주담대 5년 주기형 주담대는 금리 인상폭이 한층 가파르다. 5대 은행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 12일 3.71~6.01%로 상단이 6%대에 진입했고 이달 23일 기준 4.12~6.72%로 상단 금리가 0.71%포인트 상승했다. 하단 금리도 19일 이후 4% 위로 뛰어올라 3%대 대출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 같은 상승세는 대출금리 산정기준인 은행채 5년물 금리(무보증 AAA)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 2일 3.497%에서 이달 23일 기준 3.675%로 불과 3주 새 0.178%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은행들의 연간 대출 한도 재설정에도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말 611조 6081억원에서 이달 22일 기준 610조 4044억원으로 1조 2037억원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그동안 매년 해가 바뀌면 대출 수요는 한도 재설정에 따라 증가세를 보여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다음달 확정할 2026년 가계대출 총량 한도 설정에서 증가율 관리 목표를 지난해 3.8%에서 올해 2% 초반대로 대폭 줄일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한도 설정이 다음달에 마무리되면 대출 영업이 본격화되겠지만, 생산적금융 전환과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적극적인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주담대 신규 수요 감소,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등이 맞물려 대출 금리는 상당기간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