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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진출 ‘꿈’ 이룬 전진우 “K리그보다 템포 빠르고 치열, (백)승호·(황)희찬 형·배준호 등 조언 새기고 있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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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옥스퍼드 SNS

사진 | 옥스퍼드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무대, 어릴 적부터 꿈.”

전진우(27·옥스퍼드)는 26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이적 배경과 앞으로의 자신의 목표를 말했다.

그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 현대를 떠나 옥스퍼드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유럽 진출을 시도했으나 여러 상황이 여의찮아 성사되지 않았다.

전진우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잉글랜드, 유럽 무대 진출해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기쁜 나날이다. 이적 과정까지 내가 다른 것을 원하거나 요구하지 않았다. 꿈인 곳에서 축구하고 싶었다. 꿈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했다. 전혀 후회되고 아쉬운 건 없다”라며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 걱정보다는 설렘과 기쁜 마음이 크다. 적응도 잘하고 있고,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챔피언십은 K리그와 또 다른 무대다. 특히 챔피언십은 몸싸움을 즐겨하는 리그 중 하나다. 전진우는 “K리그와 매우 다르다. K리그는 기술이나 개인의 능력을 활용한다면 챔피언십은 킥 앤드 러시와 몸싸움을 활용한 축구 한다. 밖에서 보면 수준이 약하고 느리다고 평가할 수 있다. 내가 느꼈을 때는 K리그보다 템포가 더 빠르고 치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응하는 시간은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옥스퍼드가) 많은 시간을 기다려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자신감이 있다. 스타일을 떠나 내가 잘하고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옥스퍼드 홈페이지

출처 | 옥스퍼드 홈페이지



화상 인터뷰에 나선 전진우. 사진 | 화상 화면 캡처

화상 인터뷰에 나선 전진우. 사진 | 화상 화면 캡처



챔피언십에는 백승호(버밍엄 시티)를 비롯해 양민혁(코번트리),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이 뛰고 있다. 전진우는 “챔피언십에서 뛰는 선수들과 모두 연락했다. 조언도 구하고 많이 물어봤다”라며 “(백)승호 형은 물론 (황)희찬 형, 준호와도 만났다. 다들 환영해줬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하더라. 도와주려고 하는 것 같다. 잘 새겨듣고 있다. 한국 선수와 경기한다면 느낌이 이상할 것 같다. 한국을 대표하기에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옥스퍼드는 현재 챔피언십 23위로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 전진우는 “외국인 선수로 뛰기에 더 보여줘야 한다. 순위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선수단의 능력이 뛰어나다. 충분히 팀에 보탬이 돼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강등 생각보다는 잔류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목표다. 몇 골을 넣겠다 보다는 매 경기 팀을 위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올해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기다린다. 전진우는 “월드컵 욕심과 꿈은 있다. 너무나 나가고 싶은 마음은 크다. 일단 팀에서 증명해야 한다. 팀에서 잘하면 자연스럽게 대표팀에서 부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해외에서 더 증명한다면 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이 (나를) 더 좋게 보지 않을까 한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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