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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론 두꺼워 보여도 '위험'...얼음 위 도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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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옥천에서 얼어붙은 강 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육안으론 얼음 두께를 쉽게 알 수 없고, 낮 기온에 일부 녹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깨진 얼음 위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충북 옥천에서 얼어붙은 강 위를 건너던 60대 남성 A 씨가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외지인이었던 A 씨는 강 너머로 이동하기 위해 얼음 위를 걷다 화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최근 한파로 얼음이 얼긴 했지만,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의 강도는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이근생 / 충북 옥천군 안남면 : 며칠간 한파가 몰아쳐서 그 얼음이 좀 제법 두껍게 얼긴 했지만, 사람이 건너다닐 정도로 안전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문제는 얼음 위에 눈이 쌓이면, 얼음의 두께나 금이 간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낮 동안 햇살이 비치면 일부가 녹아 얇아진 채로 다시 얼기도 해, 겉보기만 믿고 들어갔다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주변입니다. 누군가 얼어붙은 강을 걸어서 이동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빛의 굴절로 얼음이 실제보다 두껍게 보이는 착시가 생길 수 있고, 한번 물에 빠지면 저체온과 함께 방향 감각을 잃어 탈출이 쉽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박찬석 / 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 : 착시 현상 때문에 빛이 굴절돼서 얼음의 두께가 실제보다는 좀 두꺼워 보이는 현상이 있어요. 착시 때문에 밟게 되면 얼음이 깨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거든요.]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몸을 낮춰 엎드린 채 기어서 밖으로 나와야 하고, 얼음 위 낚시나 보행 전에는 반드시 지자체가 허용한 안전 구역인지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VJ: 김경용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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