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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앞으로 2~3일 이내에 추가 영입을 할 지가 명확해질 것이다. 임대는 아니다. 팀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위상을 가진 선수여야 한다. 우리는 조급하지 않다."
지난 1주일 동안 폭주했던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소강 상태다. 스페인 라리가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오는 2월 2일 오후 11시59분(현지시각) 마감된다. 따라서 약 1주일 정도 시간이 남았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구단은 이강인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파리생제르맹(PSG) 구단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측의 이적 의사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두 팀의 협상은 계속 홀딩 상태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번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을 강하게 추진한 이는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다. 그는 현재 아틀레티코 구단에서 선수 영입을 진두지휘하는 실력자다. 알레마니는 과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이강인의 프로 계약을 했고, 바이아웃 금액으로 8000만유로를 책정했었다. 이강인의 성장 과정을 잘 아는 전문가이면 지금은 그를 파리에서 빼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그는 파리를 방문했고, PSG 구단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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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5일 마요르카와의 홈 경기에 앞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적시장 마감까지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다. 우리는 나름의 우선순위 목록에 따라 상황을 계획해 나가고 있으며, 당연히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구단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 지를 이미 결정했다. 앞으로 2~3일 내에 우리가 추가 영입을 할지 말지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보도했다. 또 그는 "실제로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메디컬테스트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요일이나 목요일 쯤에는 명확한 생각이 정리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임대 영입 정도가 아닌 이상 불가능한데, 임대는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이 아니다. 영입을 추진한다면 팀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순한 백업이 아닌, 중요한 위상을 가진 선수여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마니 디렉터는 "특정 이름이나 포지션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우리에게 (협상 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감독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 이후에는 시장의 현실적인 상황이 중요하다. 서두르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선수단은 이미 두텁다. 우리는 조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강인은 최우선 영입 옵션이라고 한다. 그의 몸값(이적료)은 두 구단의 협상 과정에서 최대 5000만유로까지 정해졌다. 마르카는 21일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유로(약 689억원)부터 최대 5000만유로(약 861억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며, 아틀레티코행을 강력히 원하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유로를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달았다.
마르카는 현재 상황에서 PSG가 요구하는 이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아틀레티코 측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뛸 수 있고, 득점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 가치도 매우 높다. 아틀레티코는 수년간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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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틀레티코가 이번에 이강인을 영입하는 건 쉽지 않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프랑스 매체들은 아틀레티코가 원하더라도 PSG가 이강인을 내줄 의사가 없다데 주목했다. 가장 큰 걸림돌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꼽고 있다. 최근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은 PSG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분명한 효용 가치가 있다는 게 엔리케 감독의 판단이다. 또 PSG는 돈이 다급한 구단이 아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