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울산 아파트 화재 현장 |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에 한 달 넘게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울산기상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울산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이날까지 32일째 해제되지 않고 있다.
한 달 넘는 기간 건조한 대기 속 강풍 특보도 여러 차례 발효됐다가 해제되기를 반복하며 화재에 취약한 기상 상황이 조성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1일간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2건에 달했다.
구·군별로 보면 울주군이 39건으로 가장 많고 남구 28건, 북구 17건, 동구 16건, 중구 12건 순이었다.
26일 오전 6시 31분에는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산림 3천㎡를 태우고 약 1시간 26분 만에 꺼졌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9건으로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이외에 전기적 요인 14건, 기계적 요인 8건 등이었다.
잇단 화재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는 총 5억8천여원에 달했다.
이중 사망자는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아파트 화재로 발생했다.
불에 탄 울산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
지난 24일에는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5∼6곳에서 연달아 불이 나 억새밭 3.5㏊가 소실됐다. 이 불은 방화범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를 가지고 산에 오르는 행위,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등의 행위는 금지돼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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