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제 현안과 세계 경제 흐름을 깊이있게 전해드리는 이준영의 위(WE) 시작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제 현안과 세계 경제 흐름을 깊이있게 전해드리는 이준영의 위(WE) 시작합니다.
233년 역사의 세계 최대 증권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토큰화된 증권 거래 플랫폼을 추진합니다.
토큰화 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증권의 발행과 유통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되면 가상자산 거래소처럼 휴장일 없이 24시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소액으로도 상장 주식의 '조각 투자'가 가능하고 거래 체결 후 실시간 결제가 이뤄지게 됩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거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데요.
전통 금융의 상징인 뉴욕증권거래소가 디지털 자산 기술을 본격적으로 수용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오늘의 세계----
오늘의 세계입니다.
러시아 야쿠티아 지역에서 겨울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극한 장거리 경주 중 하나로 알려진 대회인데요.
50명의 참가자들은 출발 시 영하 41도라는 극한의 추위와 먼저 싸워야 합니다.
이어 달리는 내내 마주하는 바람과 극한 추위, 지쳐가는 심신을 달래야 하는데요.
대회가 열린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 주장인 50세 스메르틴도 참여해 50km 코스를 4시간 45분 만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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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얼음덩어리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최근 내린 눈과 서리로 독일 북부 엘베강 상류에 생겨난 높이 1m에 달하는 빙산들인데요.
게스탁트에 주둔해 있던 쇄빙선단이 며칠 동안 거대한 빙산들과 사투를 벌인 끝에 작은 얼음덩어리로 쪼개는 데 성공했습니다.
빙산들은 썰물로 엘베강둑에 좌초됐는데요.
주민들은 마치 남극에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즐거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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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옷을 벗은 사람들이 호수로 뛰어듭니다.
유럽 국가 코소보의 정교회 신자들인데요.
주현절 축하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전통 대회입니다.
호수를 수영해 십자가를 가장 먼저 잡은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인데요.
올해 대회 우승자는 16살의 카살로비치였습니다.
카살로비치 가족은 이 경주에서 우승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소년이 아빠와 형의 길을 이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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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로 뒤덮인 전쟁터 한복판 같은 이곳.
스페인 이비 마을의 축제 현장입니다.
'엘스 엔파리나츠'라는 남성 집단이 낡은 군복을 입고 가짜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설정인데요.
주민들에게 터무니없는 법률을 강요하고, 어기는 사람에게 벌금을 요구합니다.
이 독특한 축제는 2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겨울 축제인데요.
밀가루와 달걀, 폭죽을 이용해 전투를 재연하고, 거둬들인 벌금은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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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이 영롱하게 빛나는 보석이 스리랑카 수도에서 공개됐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보라색 스타사파이어인데요.
무려 3,563캐럿으로, 가치는 최소 3억 달러, 우리 돈 4천50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토의 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보석은 6개 광선으로 이루어진 성상 효과를 보인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는데요.
2023년 보석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스리랑카의 외딴 마을 라트나푸라 근처 보석 채굴장에서 발견된 '정토의 별'은 이제 다른 소유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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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우정 당국이 '권투계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 기념우표를 발행했습니다.
1974년 AP통신이 촬영한 그의 전성기 시절 사진이 담겼는데요.
권투 글러브를 끼고 자세를 취한 알리의 눈빛에는 열정이 가득합니다.
알리는 30년 넘게 파킨슨병을 앓다가 2016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고향인 루이빌에 묻혔는데요.
이번에 발행한 2,200만 장 우표로 다시 한번 그의 추억을 회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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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탄 운전자들이 진흙 속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영국에서 열린 '진흙투성이 모터스포츠 대회' 현장인데요.
스포츠 트라이얼로 진행되는 대회로, 속도보다는 운전 실력을 시험하는 독특한 모터스포츠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10개 구간의 코스에는 도로 변에 세워진 깃대에 걸리지 않게 운전해야 하는 데. 얼마나 먼 거리를 운전하느냐로 승부가 갈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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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발라톤 호수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중앙유럽에서 가장 큰 이 호수가 두꺼운 얼음을 만들어낸 건 무려 10년 만인데요.
신이 난 스케이터들은 추운 추운 날씨에도 발라톤 호수에서 스케이팅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관계자들은 얼음 위에 발을 디딜 정도로 호수가 얼었지만, 여전히 기상 조건이 불안정하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안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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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서 아주 오래된 조리법이 부활했습니다.
수천 년 전 로마 군단병이 먹던 음식인 '로마식 케이크'가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요.
비록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빵을 만드는 제조법과 맛은 비슷합니다.
원래 로마식 케이크는 일종의 에너지 바였다고 하는데요.
소설 '반지의 제왕'에서는 여행자가 단 한 입만 먹어도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달콤한 케이크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달콤한 간식이 오늘날까지도 로마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리포트----
【 앵커 】
한주간 세계 주요 뉴스를 짚어보겠습니다.
시리아의 내부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 족이 주축인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이 휴전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유혈충돌을 빚었습니다.
【 리포터 】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족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 SDF가 지난 18일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해 온 SDF는 그동안 자치분권을 주장하며 시리아 정부와 충돌해 왔습니다.
하지만 내전 장기화로 국민들의 삶이 피폐해지자, SDF는 정부군과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합의에 따라 쿠르드족이 관리하던 유전 시설과 수감 시설에 있는 수천 명의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관리도 시리아 정부가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아메드 알샤라 / 시리아 임시대통령 : 아랍 부족들이 평화를 지키고, 시리아에서 완전한 평화가 달성될 때까지 합의 조항이 점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휴전 합의 다음 날 유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IS 대원들이 탈옥하자, 정부군이 이를 막기 위해 공격했고, SDF와 충돌을 빚은 겁니다.
양측은 사태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SDF는 정부군이 교도소를 공격했고, 방어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차크다르 코바니 / SDF 특공대원 : 우리 특공대는 준비를 완료하고 전원 대기 중입니다. 패배는 없습니다. 쿠르드족은 결코 쓰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부군은 SDF가 교소도 상황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IS 수감자들을 석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부군은 샤다디 지역에 전면 통행금지를 발령하고 탈옥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시리아 정부군 : 시리아 아랍군은 현재 샤다디 시에서 시리아 민주군(SDF)에 의해 석방된 IS 포로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알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시리아 임시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1년.
하지만 시리아 내부 갈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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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국정 성과를 자화자찬했는데요.
특히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을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습니다.
【 리포터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은 대단한 한 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관세와 무역정책으로 수출과 투자는 늘고 적자는 크게 줄어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성과를 냈다고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하고 있는 방식이 가장 좋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빠르고, 가장 쉽고, 가장 덜 복잡합니다.]
대표적인 성과로 이른바 '알래스카 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한국, 일본의 대미 투자 합의를 거론했습니다.
합의를 통해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연방대법원 판결을 앞두고는 압박성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현재의 관세 시스템은 완벽하며,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다른 방법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론은 냉담합니다.
강경 이민 정책에 반발해 거센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물가 급등에 대한 비판도 이어집니다.
한쪽에선 경제 활력을 되찾았다는 주장도 나오며 국론은 분열양상입니다.
AP통신과 시카고대가 지난 1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40%였습니다.
미국 패권주의에 국제사회의 고심도 깊습니다.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고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습니다.
마약 차단을 이유로 쿠바와 콜롬비아는 물론 이웃나라 멕시코까지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허 리펑 / 중국 국무원 부총리:
소수의 국가가 힘의 논리로 특권을 누려서는 안 되며,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약육강식'의 세계로 돌아가서도 안됩니다.]
여론이 갈리고 국제사회의 반발이 이어지지만, 미국 패권주의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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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이란 반정부 시위가 강경 진압으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대규모 미군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부에 경고하면서, 군사적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 리포터 】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3천117명이 사망했다고 처음으로 공식 집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 이번 시위로 총 3,117명이 사망했으며, 그 가운데 군경 순교자와 사회 각계각층의 억압받던 무고한 시민이 2,427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국제인권단체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인권운동가통신은 지난 20일 현재 시위 참가자 4천25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4천519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9천49건의 사망 사례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며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앞서 이란의 암살 위협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을 지구상에서 쓸어버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이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되지만, 나는 이미 통보를 해뒀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는 온 나라를 날려버릴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작전 가능성 시사에 이란 정부는 "모든 역량을 다해 반격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살인을 멈춰야 할 병든 사람"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아볼파즐 셰카르치 / 이란군 대변인 : 만약 누군가 우리 지도자를 공격하려 한다면, 우리가 그들의 세상에 불을 지를 것이라는 사실을 트럼프는 알고 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항모타격단이 여전히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결정적'인 군사적 선택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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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5년간의 협상 끝에 최근에 체결된 유럽연합, EU와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 간 FTA 비준이 유럽의회에서 보류됐습니다.
유럽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의회가 FTA 내용이 EU 조약에 적법한 지 판단을 받아보기로 한 건데요.
EU 집행위원회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 리포터 】
지난 17일 체결된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와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간 FTA 비준이 유럽의회에서 보류됐습니다.
표결을 통해 FTA 협정이 기존 법 체계, 특히 EU 조약에 부합하는 지 유럽사법재판소에 묻기로 했습니다.
[로베르타 메솔라 / 유럽의회 의장 : 표결이 종료되었으며, 안건은 가결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럽사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FTA 발효는 미뤄지게 됐습니다.
유럽사법재판소의 판단은 일반적으로 18개월에서 24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25년간 협상 끝에 체결된 FTA가 또다시 2년 정도 미뤄지게 될 상황에 처한 겁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면 남미 등 시장 다변화가 시급한 데, 의회가 일부 산업 보호를 위해 유럽 전체 경제를 볼모로 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올로프 길 /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 유럽 의회의 이번 결정에 유감을 표합니다. 우리의 분석 결과, 의회가 해당 동의안에서 제기한 문제들은 정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반면 FTA 체결을 반대해 온 프랑스와 헝가리, 폴란드 등 농업 생산국들은 의회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비준 반대를 주장하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앞에서 트랙터 시위를 벌여 온 유럽 각국의 농민들은 유럽사법재판부가 FTA 체결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시스 아슈 / 프랑스 농민 : 다른 나라들은 자국 생산품을 보호하고, 생산할 수 없는 품목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수입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은 정반대로, 우리가 생산하는 품목을 수입해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메르코수르와 FTA를 발효할 경우 매년 40억 유로의 EU 수출품에 대한 관세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사법재판부 판단이 나오기 전이라도 FTA를 잠정 발효할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유럽의회의 동의 없이 FTA를 잠정 발효할 경우 EU 회원국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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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대한 미국 사회의 반발과 비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뜻을 굽힐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요.
이민 당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이 미국의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메인주까지 확대됐습니다.
【 리포터 】
무장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한 주택을 급습해 집에 있던 주민을 끌고 나옵니다.
이민 당국이 미네소타에서 벌이고 있는 불법 이민 단속, 이른바 '메트로 서지' 작전입니다.
군사 작전을 연상시키는 이런 단속은 불법적이고 비인권적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는 '메트로 서지' 작전을 미네소타주와 시카고에 이어 메인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나 나폴리 / 메인주 주민 : 무고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미국 민주주의 침식이라는 더 큰 문제의 한 단면입니다.]
메인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소말리아에서 온 이민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일부 소말리아계 미국인들이 연루된 복지 프로그램 부정수급 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소말리아 이민자들을 쓰레기라고 부르며 미국에서 쫓아내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미국 시민에게 사기를 쳐 유죄 판결을 받은 귀화 이민자의 시민권을 박탈할 것입니다.]
민주당 소속인 메인주지사를 비롯해 정치 지도부와 시민사회는 이민 단속에 대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주정부는 이민세관단속국이 요구한 위장 차량 번호판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민 단속 요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민자 가정에 음식 등 생필품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웨슬리 펠르티에 / 메인주 포틀랜드 시의원 : 이에 대응하여, 가난한 자영업자, 교사, 대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의 결집을 위해 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보가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최근 로이터통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지지율은 40%로, 지난달 41%보다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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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동유럽 국가 불가리아에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총리가 물러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루멘 라데프 대통령마저 사임했습니다.
올해들어 유로화 도입으로 물가가 폭등하며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조기 총선을 통해 정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 리포터 】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의 대통령이 사임했습니다.
라데프 대통령은 조국의 미래를 위한 싸움을 함께 치르겠다고 밝혀 곧 있을 조기 총선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루멘 라데프 / 불가리아 대통령 (지난 19일) : 내일 저는 불가리아 공화국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입니다.]
불가리아는 지난해 말 정부의 부정부패에 반발하는 Z세대가 주축이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결국 로센 젤랴스코프 총리가 사임하는 것으로 시위는 진정됐지만, 국민들의 불만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올해부터 도입된 유로화로, 물가가 5% 넘게 폭등하며 국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리의 사임으로, 의원내각제 체제인 불가리아는 곧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라데프 대통령이 사임하는 승부를 던진 것도, 총선 출마를 통해 정권을 잡기 위해섭니다.
2016년부터 대통령을 역임해 온 라데프는 혼란스러운 불가리아의 정치 상황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라데프의 신뢰도는 44%로, 부정적 답변 34%보다 높았습니다.
정치 성향은 친러시아로,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반대해왔습니다.
또, 올해부터 시작된 유로화 도입에 대해서도 국민투표로 결정하자며 회의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루멘 라데프 / 불가리아 대통령 (지난 2016년) : 나토와 유럽연합의 회원국이라고 해서 러시아를 적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러시아는 유럽의 일부입니다.]
불가리아는 최근 4년간 7차례나 총선을 치를 정도로 집권 다수파가 없어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데프 대통령의 출마는 이런 구도를 바꿀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신당을 창당해도 기존 정당들과 마찬가지로 과반 확보는 어려워 정국 혼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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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에 이어 주목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쿠바인데요.
그래서인지 러시아와 중국이 최근들어 쿠바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남미 교두보 확보를 위해 쿠바 수성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 리포터 】
지난 20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미국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서 숨졌던 쿠바 군인 32명에 대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쿠바에 대해 강력한 연대를 보낸 겁니다.
경제 위기 속에 베네수엘라로부터의 원유 수입도 끊긴 쿠바에게 원유를 공급하는 나라도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또 마약 밀매 퇴치와 국제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정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건데,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이후 쿠바를 노리고 있는 미국을 경계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양국은 에너지, 금속, 교통 인프라, 의료 등 쿠바 경제의 핵심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 및 인도주의적 교류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쿠바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8천만 달러에 달하는 유로화를 긴급 지원하고, 쌀 6만 톤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질적인 정전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기증하고 태양광 패널 키트 5천개를 공급하는 계획 등도 논의중에 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쿠바의 국가 주권 및 안보 수호를 확고히 지지하며, 쿠바에 대한 외부 간섭에 반대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이런 행보는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마저 미국에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남미에서의 영향력을 잃지 않는 동시에 국제적 위신에도 더 이상 타격을 입지 않기 위한 수성 작전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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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모든 권한을 쥔 새로운 평화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가자지구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유엔을 대신할 국제기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 리포터 】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평화 위원회 서명식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59개국이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평화 위원회는 당초 종전 이후 가자지구 재건을 감독한다는 목적을 갖고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보낸 초청장과 헌장에는 '가자지구'라는 표현이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원회 구조 역시 논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신 의장으로서 의제 승인과 위원회 해산, 후임 의장 지명권까지 전권을 행사합니다.
가자지구를 넘어, 유엔을 대체할 '트럼프식 국제기구'를 만들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가자지구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겁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며, 다른 일들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반영하듯 외신들은 실제 참여한 국가는 20여 개에 불과하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동맹인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지도자들이 어떤 규칙을 따를지 골라서 선택하는 방식은 위험하다며 우회적으로 비판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유엔은 여전히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아우르는 유일한 국제기구입니다. 우리의 업무는 계속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유엔이 가진 보편성과 정당성, 강제력을 신생 기구인 평화위원회가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국제질서에 새로운 판을 짜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클로징----
인공지능, AI 확산과 함께 전 세계 구리 현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전력 인프라에 필수적인 구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미국에서 새로 개발되는 구리 광산을 선점하고 나섰습니다.
AI 경쟁이 이제 기술을 넘어 원자재와 자원 확보 경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준영의 위(WE)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BS경인TV]


![이민 단속 요원에 또 미국인 숨져..."정당 방위" VS "과잉 대응" [앵커리포트]](/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6%2F01%2F26%2F202601261423355875_t.jpg&w=384&q=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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