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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다녀오면 손부터 씻어라”… 운동 후 손톱 세균, 변기보다 10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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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손톱 안쪽에서 검출된 세균 수치가 화장실 변기 뚜껑보다 최대 10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손톱 안쪽에서 검출된 세균 수치가 화장실 변기 뚜껑보다 최대 10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손톱 밑에서 검출된 세균 수치가 화장실 변기 뚜껑보다 최대 10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헬스장에서 약 60분간 운동한 참가자 4명의 손톱 밑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일부 샘플에서는 변기 표면보다 최대 10배 많은 수준의 세균이 확인됐다. 검출된 미생물 개수는 1만5000마리를 웃도는 수치로 집계됐다.

분석 과정에서 확인된 박테리아는 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으로 이들은 피부 트러블이나 염증, 발진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여러 사람이 땀에 젖은 상태로 웨이트 기구와 바닥 매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구조 자체가 오염 가능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 헬스 트레이너는 체육관 내 세균 노출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행동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사용 후 기구를 닦지 않는 습관 △운동 도중 얼굴이나 눈 주변을 만지는 행동 △타인의 수건·물병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손톱을 지나치게 길게 유지하는 생활습관 △운동 전후 손 위생 관리 부족 등이다.

트레이너 리 메첼은 “벤치나 머신을 사용한 뒤에는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소독용 티슈나 전용 세정제로 표면을 닦아야 한다”며 “살균 성분이 충분히 작용하도록 정리 후 약 2분 정도의 시간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땀을 닦을 때 맨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행동은 세균을 직접 옮기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손톱은 주기적으로 짧게 관리하고, 전용 브러시를 활용해 안쪽까지 세척하면 위생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운동을 마친 뒤에는 비누를 이용해 최소 2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며, 세면 시설이 없을 경우 휴대용 손 소독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샤워 시에는 슬리퍼 착용도 필수다. 체육관 샤워 공간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나 진균이 번식하기 쉬워 무좀이나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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