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테슬라·메타·애플 분기 실적 발표
뉴욕증시는 이번주(26~30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기준금리 결정,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ㆍ테슬라ㆍ메타ㆍ애플 등을 포함해 기업들의 실적이 대거 공개된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초반에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갈등으로 주식ㆍ채권ㆍ달러가 동시에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겪었다. 그러나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에서 한발 물러서며 그린란드 관련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이른바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가 나타났고, 주 후반 들어 반등했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컸지만 결과적으로는 약보합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융위 마 최고 투자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며칠간은 짧지만 급격한 롤러코스터 장세가 나타났다”며 “완전히 끝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적어도 급성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
뉴욕증시는 이번주(26~30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기준금리 결정,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ㆍ테슬라ㆍ메타ㆍ애플 등을 포함해 기업들의 실적이 대거 공개된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초반에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갈등으로 주식ㆍ채권ㆍ달러가 동시에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겪었다. 그러나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에서 한발 물러서며 그린란드 관련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이른바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가 나타났고, 주 후반 들어 반등했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컸지만 결과적으로는 약보합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융위 마 최고 투자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며칠간은 짧지만 급격한 롤러코스터 장세가 나타났다”며 “완전히 끝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적어도 급성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틀째를 맞아 현재 3.50∼3.75%인 정책금리(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호조 등을 근거로 동결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연준은 작년 마지막 세 차례 FOMC 회의에서 연달아 각각 0.25%포인트(p)씩 금리 인하를 단행했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추가로 최소 한 차례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에 근접했고, 노동시장 하방 리스크가 완화되기 시작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FOMC는 장기적인 동결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인 금리 전망보다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 문제가 더 큰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법적 압박을 가했다는 사실이 이달 공개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끌어내기 위한 ‘구실(pretext)’이라며 반박했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을 이번 주 발표할 수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에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종 연준 의장 후보 3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측시장에선 지난주 말 리더가 처음으로 지명 확률 1위에 올랐다. 리더 CIO가 시장 예상대로 차기 연준의 키를 쥐면 증시에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시장은 실적 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 전망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S&P500 기업의 약 5분의 1이 이번 주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MSㆍ테슬라ㆍ메타(28일), 애플(29일) 등 4곳의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다.
로이터는 “올해 전체 기업 이익은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 개선은 보다 폭넓은 기업군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제를 밸류에이션이다. S&P500지수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약 1% 상승한 상태이다. 현재 지수의 밸류에이션은 예상 이익 대비 22배를 넘어서며 장기 평균인 15.9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프랭클린 템플턴의 크리스 갈리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제는 실적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경제 지표나 그린란드 같은 지정학적 이슈에 시선을 빼앗길 수 있지만,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LSEG의 실적 리서치 책임자인 타진더 딜론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분기 실적을 발표한 59개 기업 중 81%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지난 분기 S&P500기업의 이익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6년 전체로는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는 “이번 실적 시즌의 핵심 쟁점은 기업들이 AI 투자에서 실제로 수익을 거두기 시작했는지 여부”라고 짚었다. 실제 작년 말부터는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AI 관련 기술주와 연관 종목들이 압박을 받았다. 이들 종목은 미국 증시 강세장이 4년 차에 접어드는 동안 핵심 동력이었다.
마 최고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사람들이 AI가 단순히 인프라 구축에 그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믿으려면, S&P500 주요 기업들로부터 실제 활용 사례와 추진 상황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번주 주요 일정을 보면 △26일 11월 내구재 수주 △27일 주간 ADP 고용 증감, 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일차 △28일 FOMC 회의 2일차 기준금리 결정,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MSㆍ테슬라ㆍ메타 등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 △29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11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애플ㆍ샌디스크ㆍ록히드마틴ㆍ캐터필러ㆍ비자ㆍ마스터카드 등 기업 실적 발표 △30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연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엑슨모빌·쉐브론 등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