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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별세' 민주당 "애도의 시간…각 시도당 빈소, 추모 현수막 설치"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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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졌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9월 6일 전남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졌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9월 6일 전남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장례 기간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역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전날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는 장례기간을 민주당의 애도 시간으로 정하고 각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해 당원과 시민, 국민들께서 조문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지역위원회에 이해찬 상임고문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첩토록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애도기간 동안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애도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도부는 27일 오전 6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이해찬 상임고문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민주평통, 행정안전부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상임고문께서 평생 애써오신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에 대한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고맙다.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에 들렀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지난 23일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긴급 귀국절차를 밟았으나,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찌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부의장은 1952년생으로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계 원로다.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이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민주평통은 헌법 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기구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의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이 부의장은 지난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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