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고문 지난해 5월31일 세종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에서 열린 선거유세 모습 2025.5.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지역 정치계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별세 당일(지난 25일) 고인이 평생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애도 글에 잇따랐다. 26일에는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도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쾌유를 기원하던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 결국 운명하셨습니다. 세종시민들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20분 개최 예정이던 언론브리핑도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전격 취소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도 전날 오후 "1988년 4월 13대 총선에 처 출마했던 이해찬 후보 캠프에 자원봉사를 하며 첫 인연을 맺었고 노무현 정부 땐 청와대 대변인을 맡아 이 총리를 옆에서 지켜봤다"면서 "수십 년 정치 인생은 청년 이해찬의 패기와 열정이 변치 않았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역사와 대의 앞에 늘 단호하고 당당했던 모습 잊지 않겠다. 남긴 정치 소임과 책임을 늘 새기고 이어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도 같은 날 "베트남으로 출국을 앞두고 소식을 접했다. 참으로 비통하다"며 "세종에서 행정수도 비전을 함께 만들어오셨고, 제게는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터주신 분"이라고 회고하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근거리에서 모시며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세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그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큰 족적을 남기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제 정치적 스승이신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픈 마음 가눌 길 없다"고 소회 적었다.
그는 "이제 역사 속의 인물이 되어 우리 민족의 앞길을 비춰 주시리라 믿습니다"라며 "고인이 남기신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남겨진 우리가 이어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고인의 보좌관 출신인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나의 대장님! 당신께서는 세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영면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오전 예정했던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도 무기한 연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진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26일 밤 대한항공 편으로 현지를 떠나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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