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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그알' 방송 후 극단적 시도?.."당신은 살인자" PD 저격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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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와 ‘주사이모’ A씨. 사진=박나래, 주사이모 SNS

박나래와 ‘주사이모’ A씨. 사진=박나래, 주사이모 SNS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40)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비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결국엔 팩트는 없고 또 가십거리”라며 “분명 남편과의 대화를 인터뷰처럼 짜깁기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도 몰래카메라를 사용하고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보자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라고 하니 자막을 '의사'로 수정했다"고 말하며 방송 자막 처리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12월 한 달 내내 전화와 문자, 집 방문이 이어졌고 1월 1일 새해 아침까지 찾아와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면서 “그만 괴롭히라고 했음에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돼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그만 좀 하라고 유서까지 보내준 걸 또 이용해서 방송에 내보내다니"라며 "죽다 겨우 살아난 사람의 부탁을 또 시청자의 알권리라고 포장해서 방송을 이용한 당신은 살인자”라고 분노했다.

방송에는 A씨 남편 인터뷰도 실렸다. 그는 “키든 나래든 A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한 건 정말 구라”라며 "A씨는 의사 행세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희귀 난치병 투병 중으로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CRPS)’ 때문에 손이 강직돼 있어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 A씨는 주사 이모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황장애와 CRPS 진단을 받았다는 의료 문서도 함께 공개했다. 다만 해당 자료 내용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주사 이모’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서는 A씨가 강남 성형외과 의사이자 해외 환자 유치 업체 대표 행세를 하며 연예인과 의료인에게 접근했고,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남편 측이 "중국 의사 면허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국내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진짜 '주사이모'는 따로 있다"며 자신은 중간 전달자일 뿐, 약품 공급과 시술을 주도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재 A씨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의약품과 투약 장비, 고객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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