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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눈폭풍 美전역 강타…"도로에 나오지 말라"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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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상 미국 전역이 최악의 눈 폭풍에 갇혔습니다.

인구의 절반을 훌쩍 넘는 2억명 가량이 강력한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올겨울 최악의 한파까지 겹치며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밤새 쉼없이 내린 눈이 백악관 주변까지 온통 흰색으로 도배했습니다.

연방 의회의사당 앞은 거대한 눈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아리우스 데르 / 워싱턴 DC 주민> "근처에 살고 있어서 아이들이 눈에서 놀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눈폭탄 대재앙' 얘기가 나와서 다들 걱정했어요."


제설차가 힘겹게 작업을 이어가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눈에 속수무책입니다.

차선이 사라진 도로엔 차량 통행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눈이 계속 쌓이는 데다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지면서 제설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폭설과 한파가 겹치면서 학교와 관공서는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눈폭풍이 하루 먼저 시작된 루이지애나와 테네시주 같은 남부지역에선 폭설을 견디지 못한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치면서 수십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 동부 지역 주요 도시에 있는 대부분의 공항에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하늘길이 묶였습니다.

피해 범위와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 겨울 폭풍"이라고 우려하며 폭풍의 경로에 있는 모든 주와 연락을 유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최소 22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는데, 정부당국은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캐시 호컬 / 뉴욕주지사> "도로에 나가지 마세요. 미끄럽고 얼어 있고 눈으로 덮여 있을 겁니다. 이런 극한의 추위와 위험한 도로 상황에서는 집에 머물러야 여러분과 가족이 훨씬 더 안전해질 겁니다."

기상당국은 폭설에 얼음비가 계속 내리고, 이후에도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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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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