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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이 출발점...공소장 속 김건희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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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8일) 1심 선고를 앞둔 김건희 씨의 세 가지 혐의는 모두 대선 전부터 길게는 수십 년 이어진 인연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특검의 공소장에 기록된 시작을, 안동준 기자가 훑어봤습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특검에 따르면 주가조작의 중추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과 2004년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습니다.

도이치모터스는 김 씨의 코바나콘텐츠 전시에 항상 후원자로 이름을 올리고,


김 씨도 2009년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장외에서 8억 원어치 사들이는 등 둘 사이 협력은 끈끈했습니다.

그러다 2010년, 권 전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세력을 동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모두 36억 원이 든 계좌를 빌려주며, 조작에 발을 들였다는 게 특검 판단입니다.

사업적 동반 관계가 이어지다, 불법적인 부분에까지 함께 가게 된 겁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해 8월 29일) : 2010년 10월경부터 2012년 12월경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을 함으로써….]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당사자인 명태균 씨는 아파트 이웃인 함성득 경기대학교 교수를 통해 만났습니다.

특검 주장에 따르면 김 씨는 "제 남편은 제가 제어하면 된다"면서 명 씨를 통해 지지율 동향을 챙기거나 조언을 구하는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았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하는 녹취가 공개되며,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지난 2022년 5월 9일) : 권성동하고, 윤한홍이가 반대하잖아. 그렇죠? 하여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될 거에요.]

통일교와의 가교 역할을 한 '건진 법사' 전성배 씨는 2013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 소개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좌천성 인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조언하는 등, 부부를 정신적으로 이끌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결국, 김 씨는 전 씨가 전달하는 통일교의 선물과 청탁을 고스란히 받았고, 전 씨 지시로 전화해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이렇게 김 씨는 불법적인 일로 이끄는 인연들을 끊기보다는 오히려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법원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박지원

YTN 안동준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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