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합]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항공기 운항 횟수와 여객 수가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길게 이어졌던 설, 추석 장기 연휴와 중국, 일본 노선 항공 수요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7407만1475명이다. 기존 최다실적인 2019년 7116만9722명에 비해 4.1%(290만1753명) 늘었다.
국제선 지역별 여객실적은 중국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1235만6734명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동북아(7.8%)와 유럽(5.4%), 일본(4.7%)이 뒤를 이었다.
다만 동남아 노선은 현지 치안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 2024년보다 5.9% 감소했다. 동남아 노선 여객 비중도 2019년 29.9%에서 2025년 26.7%로 낮아졌다.
운항실적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운항 횟수는 42만5760회로, 지난 2024년 대비 3% 증가했다. 여객기 운항이 36만2208회에서 37만4103회로 3.3% 늘어나면서다.
환승객은 804만6572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지만, 2019년 대비 95.9% 회복했다. 공사는 중국·동남아발 미주·유럽 직항 노선 확대와 중국 항공사의 러시아 영공 통과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항공화물 실적은 295만 4684톤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여객기 운항 확대에 벨리 카고 수송이 2.0% 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공사는 “장기연휴 확대, 중국의 한시적 무비자 정책 시행, 고환율로 인한 중국·일본 노선 여객 증가,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 선호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올해 여객 실적도 전년 대비 2~6%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