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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몰려온 1000마리 낙타 떼…호주 마을 '아수라장'

뉴시스 김건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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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호주의 한 시골 마을에 1000마리가 넘는 야생 낙타 떼가 몰려들면서 주민들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노던 준주 마운트 리빅 마을은 최근 대규모 낙타 떼의 출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낙타들은 밤마다 마을로 내려와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곳을 찾아 헤매며, 주택의 에어컨 설비까지 파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낙타는 물을 마시지 않고도 몇 주 동안 생존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식물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노던 준주 환경부 조슈아 버고인 장관은 "낙타들이 밤에 몰래 들어와 물을 마시고 수도꼭지를 뜯어낸다. 아침마다 시청 직원들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낙타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 전역에는 이번 주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호주에서 가장 더운 마을'로 알려진 마블 바(Marble Bar)에서는 지난주 섭씨 50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계속된 폭염으로 야생 낙타들의 마을 침입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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