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세종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에서 이해찬 고문과 함께 '세종 행정수도 완성 추진'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5.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세종시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세종시 탄생의 산증인인 이 수석 부의장의 사망 소식에 지역 정치권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베트남으로 출국을 앞두고 소식을 접했다. 참으로 비통하다"며 "세종에서 행정수도 비전을 함께 만들어오셨고, 제게는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터주신 분"이라고 회고하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근거리에서 모시며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세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그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SNS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큰 족적을 남기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제 정치적 스승이신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픈 마음 가눌 길 없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역사 속의 인물이 되어 우리 민족의 앞길을 비춰 주시리라 믿습니다"라며 "고인이 남기신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남겨진 우리가 이어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나의 대장님! 당신께서는 세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영면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 전 경제부시장은 이해찬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오는 26일 오전 예정됐던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도 무기한 연기했다.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도 "총리님 마음이 아픕니다. 동시대를 함께하여 감사했고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 부교수도 "제 정치 인생의 가장 가까운 스승이셨고, 저는 그분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본 보좌관이었습니다"라며 "치열하게 시대를 건너오신 총리님,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명복을 빌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하는 홍 교수는 고인의 막내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고준일 전 세종시의장도 "민주화운동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고인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세종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에서 이해찬 고문과 함께 '세종 행정수도 완성 추진'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5.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당원들도 "대한민국 민주화의 큰 별이 떨어짐에 가슴에서 눈물이 납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고이 잠드소서. 남기신 발자취와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영면을 빕니다" 등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행정수도 세종을 설계한 인물이다.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19대 총선 때 세종시에서 당선됐고, 2016년 총선 때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주도로 공천에 배제됐으나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당시 세종 유권자들은 이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고, 이후 민주당에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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