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블루스퀘어서 단독콘서트 'BE범' 개최
K팝과 힙합 팬 모두 만족할 무대…2026년 활동 기대
그룹 82메이저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단독 콘서트 'BE범'을 개최하고 팬과 만났다./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새로운 영웅의 등장은 언제나 환영할 일이다.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새로운 K팝 히어로'의 가능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82메이저(조성일 윤예찬 남성모 황성빈 박석준 김도균)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82MAJOR 5th BE범(82메이저 다섯 번째 콘서트 비범)'을 개최하고 팬과 만났다.
82메이저는 K팝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위치에 있는 팀이다. K팝 보이그룹으로 차근차근 팬덤을 쌓아가고 있는 것은 당연하고, 이와 동시에 힙합 신에서 꾸준히 '샤라웃(리스펙트의 의미를 담아 이름 등을 언급하는 것)'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82메이저가 지난해 발표한 두 장의 미니앨범 'SILENCE SYNDROME(사일런스 신드롬)'과 'TROPHY(트로피)'는 모두 평단의 좋은 평가를 얻었고 일부 평론가들은 이 앨범을 '올해의 K팝 순위'에서 제법 높은 곳에 올려놓기도 했다.
물론 프로듀서 아이오아(IOAH)를 필두로 래퍼 쿤디판다, 신세인(XINSAYNE) 등 힙합 신에서 이름을 날린 뮤지션들이 82메이저의 앨범에 참여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잘 받아먹고 소화하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다.
82메이저는 그룹의 중심에 힙합이라는 장르를 단단하게 세우고 뿌리내리는 데에 성공했고, 자연스럽게 이들의 실력에 의심을 보내는 시선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이날 콘서트에서 보여준 82메이저의 모습도 이런 세간의 평가와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K팝 보이그룹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와중에도 또렷한 딕션과 발성으로 타이트한 래핑을 이어갔고, 무대 중간중간 선보이는 러프하고 자유분방한 바이브는 K팝 그룹이라기보다 힙합 크루의 그것에 가까웠다.
이날 82메이저는 K팝 그룹의 공연으로 봐도, 힙합 그룹의 공연으로 봐도 모두 만족할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
사운드적으로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K팝이 아닌 새로운 힙합 뮤지션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매력적인 비트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82메이저라는 팀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여실히 알려주었다.
베이스와 드럼 비트 사운드는 크면 클수록 좋은 힙합의 특성상 음악방송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과 생동감은 덤이었다.
K팝 팬이 힙합을 베이스로 하는 K팝 그룹의 라이브 공연으로 봐도 좋고, 반대로 힙합 팬이 쇼맨십과 퍼포먼스가 뛰어난 힙합 그룹의 콘서트로 봐도 충분히 만족할 만했다.
사실 힙합은 예전부터 많은 K팝 그룹이 사랑하고 꾸준히 시도한 장르다. 하지만 그중에서 'K팝'과 '힙합' 양쪽에서 모두 인정받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
누구나 바라지만 아무나 달성하기 어려운 미션이지만, 성공한다면 보수는 대단하다. 이를 성공한 그룹은 예외 없이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빅뱅,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등이 그렇다.
그리고 이날 82메이저는 이 '월드클래스 힙합돌'의 계보를 이을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물론 가능성은 가능성일 뿐, 이를 현실로 만드는 일은 '하늘이 점지해 준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자신들의 힘만으론 달성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82메이저가 여러 후보 중에서 눈에 띄게 앞서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빅뱅,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등 K팝과 힙합 양쪽에서 모두 인정받은 그룹은 예외없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82메이저는 이 계보를 이을 유력한 후보다./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
그만큼 이날 82메이저가 보여준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실력'과 'K팝 보이그룹으로서의 매력'은 또 한 팀의 '월드클래스 K팝 그룹'의 탄생을 기대하게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월드클래스 K팝 그룹'을 미리 선점하고 싶다면 82메이저의 2026년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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