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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센터’ 박지수, 수장은 “완벽한 몸상태 아니”라지만…17P-13R 더블더블 활약, 1위 하나은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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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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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국보센터’ KB국민은행 박지수의 경기력은 아직이다. 평균 20점을 넘겼던 시즌(2020~2021, 2021~2022, 2023~2024)과 비교하면 더 여실히 느껴진다. 올 시즌 부상 등으로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 탓에 출전 시간이 줄어든 여파다. 25일 하나은행전 전까지 11경기 평균 19분 34초 출전에 그쳤다. 통산 평균 출전 시간은 31분 6초다.

박지수는 이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17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는 87-75로 승리하며 2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1위 하나은행과의 격차를 2.0경기로 줄였다.

수장이 걱정하지 않는 이유다. 경기 전 김완수 KB 감독은 “재작년과 비교하면 몸이 완벽하게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도 “경기도,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때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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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속에 천천히 기량을 찾아간다. 박지수는 1쿼터 중반 교체 출전으로 코트를 밟았다. 풋백, 자유투 득점으로 예열했다. 2쿼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연속 6점을 몰아쳤다. 골밑을 지키는 박지수 덕에 외곽에 있는 동료의 찬스가 생겼다. 강이슬과 이채은이 연거푸 3점슛을 꽂으며 팽팽한 승부에 균열을 냈다.

45-39로 출발한 3쿼터, 박지수는 더 힘을 냈다. 골밑에서 연이어 리바운드를 챙겼다. 공격 리바운드로 이채은의 득점을 만들었고, 허예은의 스틸을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덕분에 KB는 3쿼터를 64-51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KB는 4쿼터에 잠시 하나은행의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내 박지수와 함께 승리를 지켜냈다.

박지수 외에도 송윤하(20점), 강이슬(14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이 빛났다. 하나은행은 진안(27점 8리바운드)과 이이지마 사키(20점)가 불을 뿜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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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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