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 축구 초신성 왕위둥(20·저장FC)이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뒤 중국팬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25일(한국시각), "왕위둥은 일본과의 대회 결승전을 마치고 팬앞에서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엔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속 싸우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팬들은 댓글란에 비난과 분노에 찬 댓글을 쏟아내면서 그를 온라인상에서 괴롭히고 있다"라고 팬의 반응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일부팬은 왕위둥에 대해 "자기가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라도 되는 줄 아나?", "투지가 눈꼽만큼도 안 보였다. 말만 앞세우면 무슨 소용인가", "어린나이에 노인네처럼 플레이를 한다. 경기장에서 제일 못하는 선수",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이번 대회 최악의 선수", "그의 선수 생활은 끝났다"라고 비난했다.
Xinhua연합뉴스 |
왕위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보다 2~3세 어린 2006년생이지만, 이미 중국 A대표팀에 데뷔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U-23 아시안컵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리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왕위둥은 토너먼트부터 일본전까지 6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선 후반 위험 지역에서 공 소유권을 잃어 3번째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중국은 전반 2골, 후반 2골 총 4골을 헌납하며 0대4 대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팬들은 "애초에 왕위둥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너무 과시하려 들고, 집중력도 부족하다. 골 넣으면 어떻게 세리머니를 할지만 생각한다.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관중들이 골 넣기를 바라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재능은 조금 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 "그의 실력은 이적료만큼의 가치가 없다", "이런 경기력으론 해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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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에 따르면, 왕위둥은 시장가치 150만유로(약 25억원)로 평가받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중국 축구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뒤로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나닷컴'은 "왕위둥은 유럽에서 뛸 만한 기량이 없어 보인다. U-23 아시안컵에서도 돋보이지 못했으니, 유럽 클럽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망ㅎㅆ다.
한편, '베이징 청년일보'에 따르면, 미드필더 쉬빈(칭다오웨스트코스트)은 곧바로 영국으로 건너가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파 미드필더 왕보하오(덴보스)도 네덜란드로 향할 계획이다. 이번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골키퍼 리하오(칭다오웨스트코스트)는 첼시와 링크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