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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한파"…북미 휩쓴 눈 폭풍에 사재기 현상도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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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사상 최악의 한파와 눈 폭풍이 휘몰아쳤습니다.

시민들은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는데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폭설로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장효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24일, 북미 지역에 역대급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부와 남부 일부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 얼음 폭풍과 극한 한파, 결빙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조란 맘다니 / 미국 뉴욕시장> "단순한 눈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해 뉴욕이 약 8년 만에 경험하는 가장 긴 한파가 될 겁니다."


미네소타주는 영하 40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이고, 캐나다 퀘벡주에는 영하 50도가 예보됐습니다.

연방정부는 외출 자제를 권고했고 각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하늘길에 땅길까지 눈 피해를 봤는데, 일부 지역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생활필수품 사재기에 나선 시민들로 마트 매대는 텅 비었습니다.


<렘 윌리엄스 / 미국 오클라호마 주민> "마지막 남은 달걀 12개를 샀어요. 달걀은 이제 다 떨어졌고, 베이컨도 버터도 없어요."

많게는 수십만 가구가 정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눈 폭풍은 주말을 시작으로 며칠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폭설과 폭우가 내려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왈리 무함마드 / 트럭 운전사> "우리의 고통을 해결할 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차들은 눈에 갇혔고, 식량이나 물 없이 고립된 채 도로가 다시 개통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에서는 눈사태로 일가족 9명이 사망했고, 겨울 폭풍으로 수도 인근에서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한파 #폭설 #눈폭풍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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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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