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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부 2인자 숙청...'총구권력'도 시진핑 1인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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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군부 2인자가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중국, 군권에서도 시진핑 주석 1인 체제를 다지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새해부터 중국 군부에서 숙청의 칼바람이 불고 있군요?

[기자]

주말인 어제 오후 중국 국방부가 수뇌부 2명의 실각 소식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1명은 시진핑 주석에 이은 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제1 부주석이고요.

다른 1명은 우리 군 최고 사령관 합참의장 격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입니다.


발표문은 짤막했습니다.

심각한 기율 위반과 불법 행위 혐의로 당 중앙의 연구를 거쳐 입건 조사를 결정했단 겁니다.

이튿날인 오늘 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사설을 통해 부패 처벌엔 성역이 없다고 썼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군사위 주석책임제를 심각하게 유린·파괴했다"고도 비난했는데요.

이번 조치가 그동안 반부패 숙청의 연장선이자 권력투쟁 성격도 띠고 있단 뜻으로 읽힙니다.

이로써 중국 공산당이 군을 통솔하는 핵심 기구, 중앙군사위원회 7명 가운데 5명이 공석이 됐습니다.

남은 건 군 통수권자인 시진핑 주석과 작년 10월 4중전회 때 승진한 장성민 부주석, 2명뿐입니다.

장 부주석은 시 주석과 동향 출신으로 군내 사정의 칼자루를 쥔 기율검사위원회 서기입니다.

[앵커]
군 서열 2위인 장유샤는 지난해 시진핑 실각설이 나돌 때 많이 들었던 이름 같네요?

[기자]
지금은 풍문이 돼버린 '시진핑 주석 실각설'에서 하극상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던 인물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작년 11월 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장유샤의 기고문이 실렸는데요.

"가짜 충성과 두 얼굴을 척결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시 주석에 대한 공개 충성 서약으로 비쳤습니다.

그러나 장유샤의 공개 일정은 작년 12월 22일 중국군 상장 진급식 참석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항간에선 쟝유샤가 이 행사 직후 체포됐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특히 지난 20일 지방 간부 대상으로 열린 4중전회 학습 대회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공산당 정치국 위원들이 총출동한 행사에 장유샤와 류전리가 불참하면서 낙마설이 더 퍼진 겁니다.

일단 이번 숙청은 '시진핑 실각설'을 일축하고 이른바 '총구권력'에서도 1인 체제를 다지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중국군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오는 3월 '양회' 때 물갈이 인사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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