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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쪽 총선' 최종 투표...친 군부 정당 압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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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 정권이 쿠데타로 집권한 지 4년여 만에 야당을 사실상 배제한 채 치르는 총선의 마지막 3차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군부가 관리하는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차 투표에서 군부가 지지하는 통합단결발전당이 233석을 확보해, 군부에 할당된 166석을 더하면 모두 399석이어서, 집권에 필요한 294석을 이미 여유 있게 넘어섰습니다.

미얀마 연방 의회는 하원 440석과 상원 224석을 합쳐 664석으로, 반군 장악 지역이어서 이번에 투표하지 못한 67곳에서 78석이 빠지면서, 집권에 필요한 최소 과반 의석도 333석에서 294석으로 줄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군정이 2008년 만든 헌법에 따라 전체 의석의 25%인 166석은 군 최고사령관이 임명한 현역 군인에게 배정되고, 나머지를 선거로 뽑습니다.

미얀마 야권과 국제사회는 6개 친 군부 정당만 전국적으로 후보를 낸 이번 총선이 사실상 경쟁 정치 세력 출마를 봉쇄한 채 군부 통치를 연장하기 위한 요식행위이자 반쪽짜리 선거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은 미얀마 총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선 최종 결과 발표 후 60일 안에 의회 간접 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에서 사실상 새 대통령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은 현재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양원 의회가 오는 3월 소집되고 새 정부는 업무를 4월에 시작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한 2020년 총선을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인권 단체 국제엠네스티 보고서에 따르면, 군부는 쿠데타 이후 6천 명 넘게 살해하고 2만 명 넘게 임의로 가뒀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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