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기업기상도] 미국 바람 타고 맑은 기업 vs 눈바람 불어 흐린 기업

연합뉴스TV 김종수
원문보기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코스피도 5,000을 넘었고 1,500선을 넘보던 환율도 한두달 내로 1,400원 선으로 내릴 것이란 대통령의 전망 뒤 조금은 진정 기미 보였습니다.

다만 산업, 기업별로는 호재와 악재가 교차했던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첫 맑은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 HD현대중공업과 효성중공업 등입니다.

미국발 전력 사업 바람에 화창하게 갤 전망입니다.

인공지능,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반도체 다 전력 공급이 핵심인데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를 위해 도입한다는 비상전력경매로 날개 달았습니다.


전력 사정 급하면 거대 기술 기업들이 신규 발전소와 15년간 전력구매계약 맺고 지을 수 있게 하는 제도죠. 하지만 미국만으론 설비 공급 달립니다.

가스터빈 만드는 두산에너빌리티, 수소연료전지 기업 두산퓨얼셀,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전력기기 3사가 주목받은 이유입니다.

관세로 또 협박하며 미국 내 공장 요구할지 모르지만 이러면 공장 짓는 데만 몇 년 걸리겠죠? 시간과 추세는 꼭 미국 편은 아닙니다.


다음은 새벽 배송하는 컬리와 SSG닷컴입니다. '탈팡' 흐름 덕에 그야말로 물 들어와 노 젓기 시작했습니다.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 뒤 쿠팡의 태도, 또 특검을 세워야 할 정도의 노동 관련 위법 의혹에 쿠팡 끊기가 확산하고 있죠.

그 덕을 본 겁니다.


한 IT 조사업체 조사 결과, 컬리의 작년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가 1년 전보다 34% 급증해 역대 최대였고 유료 멤버십 가입자도 94%나 뛰었답니다.

SSG닷컴은 이달 상반에만 일평균 방문자가 330% 폭증하고 첫 주문 회원 수도 53% 늘었다네요.

양사 다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 예상된다네요.

쿠팡의 잘못을 떠나 특정한 공익 목적이 없다면 독점은 소비자에게 좋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연이어 쿠팡 보시죠. 지급 시작된 5만 원 이용권엔 불만 터져 나오고 미 당국자의 이해 못 할 발언에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거의 전부나 다름없는 쿠팡과 음식 배달엔 5천 원씩뿐이고 기한은 석 달, 받으려면 탈퇴한 사람도 재가입해야 하는 등등 조건도 많아 시민, 소비자단체들의 비판, 불매운동 줄 잇고 있죠.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화가 난다"고 했습니다.

사태 설명하러 간 통상본부장에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쿠팡 파산시키려는 것이냐고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번 일은 전례 없는 개인정보유출 사태지 통상 현안이 아니라고 선 그었습니다.

하지만 쿠팡 대표는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인이 지배하는 미국 회사지만 한국서 사업하는 한국법인은 한국법 따를 의무가 있습니다.

다음은 현대제철입니다.

철강 경기도 나쁜데 고용, 사업에서 모두 부담스러운 소식 있었습니다.

재작년 현대제철이 협력사 직원 불법파견받아 일 시켰다는 문제 불거졌었는데요.

고용노동부가 당진공장 해당 노동자 1,213명 직접 고용하란 시정 지시 내렸습니다.

25일 내 안 지키면 1인당 최대 3천만 원 과태료 물립니다.

업황도 여전히 나빠 인천공장 철근 생산량 절반으로 줄이고 포항 1공장은 특수강, 봉강 생산 당진공장에 넘긴다는 발표도 있었죠.

중국의 과잉생산에서 시작된 철강 불황,,수출 경쟁력 떨어지고 국내 건설경기 등도 안 풀리다 보니 탈출구 찾기 쉽지 않습니다.

이번엔 애경산업입니다.

금지 성분 든 중국산 치약 늑장회수한 사실 드러났습니다.

사용 금지 보존제 트리클로산 든 중국산 치약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80치약 중 수입 제품 87%에 이 성분 들었다는 겁니다.

유통량도 당초보다 많은 2,900만 개였고요.

치약 제조 설비 소독하려 이 보존제 쓴 탓이었답니다.

애경은 수입해 팔 동안 전혀 파악 못 한 것은 물론, 회수에 필요한 조치도 늦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적했습니다.

함유량이 위해 일으킬 수준까진 아니라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다음 달 4일까지 회수 조치는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4대 은행입니다.

대출 내줄 때 담보인정비율, LTV 담합한 혐의로 거액 물어내게 됐습니다.

집 사느라 빚 내다보니 이젠 잘 알려진 LTV,,얼마나 빌릴 수 있는지가 여기 달려있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해 보니 2022년부터 은행들은 각자 LTV가 얼마인지 수시로 정보 교환했답니다.

그래선지 네 은행은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담합 안 한 은행들 LTV는 이와 6~7%p 차이가 났는데요.

불법 소지는 걱정했는지 자료는 안 남기려 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입니다.

이렇게 번 돈이 6조8천억원,,공정위의 답은 2,720억 원 과징금이었습니다.

은행들은 이해가 안 된다고 펄쩍 뜁니다.

다만 우리 기업들 전반엔 담합의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세계 경제가 느닷없는 조치와 요구 쏟아내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 탓에 냉온탕 오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죠.

갑자기 포근해졌다 냉동고가 되기를 반복하는 변덕스런 올해 겨울 날씨 같습니다.

국민경제와 기업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노력만이 유일한 대책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종수(jsking@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다주택자 양도세
    다주택자 양도세
  2. 2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3. 3김시우 셰플러 우승 경쟁
    김시우 셰플러 우승 경쟁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러시아 올림픽 개회식
    러시아 올림픽 개회식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