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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꽃·얼음꽃 만발...무주 덕유산 설경, 절정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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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설경 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 무주 덕유산이죠.

어제 잠시 내린 눈으로, 덕유산 정상이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덕유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지금 제 뒤로 펼쳐진 겨울 왕국 같은 풍경이 보이시나요?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면서, 수증기가 나뭇가지에 닿아 얼어붙으며 곳곳에 상고대가 만발했는데요.

평소에는 보기 힘든 얼음꽃 장관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덕유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매년 약 170만 명이 찾는 대표 산행지입니다.

능선을 따라 사슴뿔처럼 이어지는 얼음꽃 군락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산등성이 곳곳에는 새하얀 눈꽃 터널이 드리워졌습니다.

해발 1,614m의 주봉 향적봉 표지석 앞은, 순백의 풍광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세원 / 무주 덕유산 등산객 : 눈꽃도 너무 예쁘고 공기도 너무 좋고 올라오니까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딸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에 올라왔어요.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서 너무 좋고….]

설천봉 정상에 자리한 한옥 팔각정 '상제루'도 빼놓을 수 없는 덕유산 설경의 상징인데요.

지난해 2월 화재로 소실됐지만, 지난해 11월 원형 그대로 복원되면서 상제루와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겨울 절경을 다시 즐길 수 있습니다.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린 뒤, 향적봉까지 약 600m만 걸으면 정상 풍경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겨울 산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아이젠과 스틱, 방한 장비들 잘 챙기셔서, 겨울 정취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덕유산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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