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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폭삭'…신저가 줄이어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최용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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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빅타임·저킷 등 90% 이상 하락
시장침체로 유동성 고갈…"존버 안통해"


비트코인 주화/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비트코인 주화/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코인 시장 한파가 길어지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리플) 등 주요코인을 제외한 대부분 알트코인이 고점 대비 90% 가까이 폭락하거나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대금 상위에 랭크된 월드코인(WLD)은 25일 오전 690원대로 2년전 고가 1만6800원에서 95.8% 급락했다. 이 코인은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3년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빅타임(BIGTIME), 저킷(ZRC), 에이셔(ATH), 아이오넷(IO) 등도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상장된 빅타임은 한때 360원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31원에 거래돼 91.3% 하락했으며, 저킷도 상장 1년만에 110원대에서 4.6원대로 폭삭 주저 앉았다.

알트코인의 하락세는 섹터를 가리지 않는다. 인공지능(AI), 게임코인, 밈코인, 디파이(탈중앙금융) 등 거의 모든 섹터 코인들의 거래량이 줄며 바닥을 기고 있다. 실제 페페(PEPE), 시바이누(SHIB), 오피셜트럼프(TRUMP) 등 밈코인은 1년만에 60~90% 가량 하락했다.

신규 상장 코인도 마찬가지다. 지난 상장된 테오릭(THQ) 상장 이후 줄곧 하락해 1000원대에서 500원대까지 떨어졌고, 알로라(ALLO)도 한달여만에 260원에서 130원대로 추락했다.

펀더멘털 없이 유동성에만 의존하는 대부분 알트코인은 시장 침체기에 비트코인 등에 비해 훨씬 더 하락폭이 크다. 일반적으로 주요 코인이 상승한 이후 유동성이 옮겨 가면서 알트코인 랠리가 펼쳐지지만 시장 침체가 지속되다 보니 거래는 점점 줄고 낙폭은 더 커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펀더멘털과 사용성을 갖추지 못한 알트코인들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제도화가 진행되면서 기관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등 상품 시장이 커지면서 이슈와 수급에 따라 출렁이던 현물 알트코인 시장은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가상자산 리서치기관 타이거리서치는 최근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10대 변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에만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거리서치는 "기관들은 검증되지 않은 자산을 기피하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메이저 자산에만 집중한다"며 "과거처럼 비트코인 상승 후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낙수효과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가상자산 평가업체 관계자도 "시장 초기에는 손실을 본 알트코인 투자자들도 '존버'하면 수익을 회복하는게 가능했지만, 제도화로 기관 자금 비중이 커지고 알트코인 시세를 쥐락펴락하던 세력들도 빠져나가 수급에만 의존하는 잡코인들은 다시 살아나기 힘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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