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김건희 씨의 가장 먼저 기소된 혐의들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옵니다.
같은 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1심 결과를 받아들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김 씨 선고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는 28일 오후, 김건희 씨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립니다.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통일교의 금품과 청탁 수수 의혹입니다.
앞서 지난달 3일 결심 공판에서 특별검사는 김 씨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에 징역 11년과 벌금 20억 원·추징금 8억천만여 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3000만여 원을 구형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질서 내에서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고 누구도 법 바깥에 존재할 수 없지만, 김 씨만은 그동안 대한민국 법 밖에 존재해 왔고 대한민국 법 위에 서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김 씨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잘못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면서도, 특검이 말하는 것처럼은 아닌 거 같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김 씨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유죄 판단을 받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또, 선고 이후에도 김 씨에게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과 각종 금품수수 의혹으로 2건의 재판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같은 날 다른 주요 선고도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김 씨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7부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선고도 차례로 이어서 진행합니다.
윤 전 본부장은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김 씨에게는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정치자금법에 징역 2년, 나머지 혐의에 징역 2년, 모두 징역 4년을 구형해둔 상황입니다.
또, 반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는 징역 4년형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정교일치' 실현을 위해 윤 전 본부장을 고리로 권 의원과 김 씨 양측을 공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에 대한 첫 판단이 같은 날 나오는 셈인데, 결과에 따라 진행 중인 다른 통일교 재판과 수사에도 영향이 적잖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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