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 전 매니저가 그의 불법 의료 행위를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 논란을 파헤쳤다.
방송에서 박나래 전 매니저 최모씨는 A씨를 꾸준히 봐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처럼 박나래를 픽업하러 갔을 때 집에 누가(A씨) 있더라. 그가 박나래에게 '주사를 곧 빼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A씨는 박나래 해외 촬영도 함께했다고 한다. 최씨는 "2023년 11월 촬영을 하러 갔는데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다"며 A씨가 술독이나 음식독을 빼주겠다며 박나래 대만 촬영을 따라왔다고 했다.
이어 "대만 촬영 둘째 날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출연진끼리 술을 마셨다. 다음 날 아침이 됐는데 (박나래가) '빨리 언니 모셔와라' '술 때문에 죽을 것 같다'고 하더니 복도에 약 같은 걸 다 펼쳐놓고 링거를 맞았고 촬영이 지연됐다"고 했다.
결국 제작진이 찾아왔고 A씨와 고성이 오가며 30분 넘게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최씨는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 의사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저도 박나래에게 같은 말을 했다"며 "그러자 박나래도 그렇게 생각은 했었다고 했다"며 "지금부터라도 약 처방을 받고 주사 맞지 말자고 하니 '알겠다'고 했는데 대만에서 한국 들어올 때 박나래가 A씨랑 공항 화장실에서 만나 링거 맞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말이 안 돼 그냥 끌고 나와 차에 태웠다. 그런데 A씨가 올라탔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링거를 놨다"며 "세트장 대기실에서도 막 맞았다. 여러 액상을 섞어서 주사기를 5개, 6개 만든다. 링거 꽂고 있는 사람 등이나 허벅지에 계속 주사를 놓는다"고 했다.
최씨는 자신의 퇴사 전날까지도 박나래가 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진짜 제가 말릴 수가 없었다"며 "박나래 본인이 의사였다. 뭐가 필요하냐, 얼마나 필요한지를 A씨한테 말한다. 자기 필요에 따라 2개씩 까먹고 그런다. 병원에서는 그렇게 안 되는데 A씨한테서는 약이 공급되니까 그러는 거다"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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