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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일본에 0-4 완패당한 중국, 언론과 팬 모두 "우리 욕하지 말고 응원하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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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즈보8

[사진] 즈보8


[OSEN=정승우 기자] 결과는 완패였다. 중국 U-23 대표팀은 고개를 숙였고, 중국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중국 '즈보8'는 25일 "준우승은 끝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U-23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를 조명했다.

중국 U-23 대표팀은 이날 열린 AFC U-23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 2026 결승전에서 일본에 0-4로 패하며 사상 첫 대회 우승에는 실패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했다. U-23 아시안컵에 총 6차례 출전했지만, 이전 5번의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돌파했고, 결승까지 올라 22년 만에 중국 남자축구 국대급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즈보8은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U-23 대표팀은 노력으로 자신들만의 역사를 썼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결과보다 과정에 방점이 찍힌 평가였다.

팬들의 반응도 이전과는 결이 달랐다. 패배 직후 댓글 창에는 비난보다 자성이, 분노보다 격려가 먼저였다.


한 팬은 "경기 전엔 욕하지 않기로 했다. 절대 욕하지 않겠다. 박수로 격려하자"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경기 내용은 확실히 압도당했다. 시작부터 상대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게 보였다. 맹목적으로 따라다니다 보니 라인이 너무 내려갔다"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그럼에도 시선은 미래를 향했다. "중국 U-23 역사를 만든 선수들이다. 격차를 직시하고, 다음에는 더 큰 놀라움을 안겨주길 바란다", "이미 역사를 썼다. 여전히 자랑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


현실적인 체념도 있었다. "남자축구가 국제대회 결승에서 뛰는 걸 봤다. 여기서 더 바랄 게 있나?"라는 댓글은 중국 축구 팬들의 복잡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결승전 결과만 놓고 보면 일본과의 격차는 분명했다. 하지만 중국 축구가 오래 잃어버렸던 '도달해본 적 없는 자리'에 섰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없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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