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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손녀 성추행한 할아버지…"요즘 애들은 처녀성 신경 안 써, 문제없다"

뉴스1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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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법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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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대만 가오슝에 사는 15세 소녀가 어린 시절 친할아버지에게 성추행당한 이후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다가 스스로를 미끼로 삼아 증거를 수집했다.

23일 대만 TVBS에 따르면 가오슝지방법원은 손녀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해 소녀는 지난 2024년 4월 7일, 마사지를 받으러 가겠다며 할아버지 집에 찾아갔다.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소녀의 다리를 마사지했지만 점차 손을 위로 움직여 중요 부위에 닿게 했다.

소녀는 불쾌감을 참으며 중요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동영상과 음성을 녹화했다. 이후 할아버지의 손을 밀쳐내고 따졌다.

소녀의 질문에 할아버지는 "나는 너를 성폭행하지 않았고 처녀막도 찢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14, 15살에 성관계를 한다. 애만 없으면 상관없다. 요즘 사람들은 처녀성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모든 황당한 발언은 녹음됐고, 소녀는 어머니와 함께 녹음된 증거를 가지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오슝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노인은 심문 내내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거가 명확하다고 판단했고, 소녀와 어머니가 중형을 요구한 점을 고려해 노인에게 성인으로서 권력을 남용한 성추행 혐의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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