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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창문 없는 지하실서 20년 넘게 살던 80세 남성 구조

뉴시스 박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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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래스(핀란드)=AP/뉴시스]기록적인 혹한이 이어지고 있는 핀란드 윌래스에서 9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영하의 기온에서 걷고 있다. 핀란드 북부 키틸래 공항은 11일 영하 37도까지 떨어져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2026.01.12.

[윌래스(핀란드)=AP/뉴시스]기록적인 혹한이 이어지고 있는 핀란드 윌래스에서 9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영하의 기온에서 걷고 있다. 핀란드 북부 키틸래 공항은 11일 영하 37도까지 떨어져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2026.01.12.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핀란드에서 20년 넘게 창문 없는 지하실에 갇혀서 살던 80세 노인이 구조됐다.

23일(현지시간) 핀란드 공영방송 Yle에 따르면, 경찰이 수도 헬싱키 한 주택 지하실에서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던 80세 남성을 구조했다.

발견 후, 바로 치료를 받은 남성은 다행히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

이 남성은 20년 이상 이곳에서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공간에는 창문, 화장실, 조리 시설도 없었고, 위생 상태도 매우 불량했다.

다만 물리적으로 누군가에 의해 감금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지하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 기회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중이다.

동시에 경찰은 이 집에서 6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으나 조사 이후 모두 석방했다.


경찰은 이들이 우월한 위치로 80세 남성을 이용했다는 우려 속에서 인신매매 수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과 용의자로 언급됐던 이들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혈연관계는 아니었다.

경찰은 남성이 지하실에 머문 기간과 이곳에서 범죄가 발생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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