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테슬라가 고급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완전자율주행(FSD)' 보급을 늘리기 위해 기존의 기본 사양이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 제공을 중단했다. 전기차(EV) 판매 둔화 속에서 AI 자율주행 기술을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의도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대해 기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제공을 중단하고, 고급 기능인 FSD의 월 99달러 구독을 선택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테슬라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신차에는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Traffic Aware Cruise Control)'만 기본 탑재된다. 이는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테슬라가 고급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완전자율주행(FSD)' 보급을 늘리기 위해 기존의 기본 사양이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 제공을 중단했다. 전기차(EV) 판매 둔화 속에서 AI 자율주행 기술을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의도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대해 기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제공을 중단하고, 고급 기능인 FSD의 월 99달러 구독을 선택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테슬라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신차에는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Traffic Aware Cruise Control)'만 기본 탑재된다. 이는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차로 중앙을 유지해 주는 '오토스티어(Autosteer)'는 더 이상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로써 테슬라는 오토스티어를 포함했던 기존 오토파일럿 패키지를 완전히 중단했으며, 차로 변경 기능 등을 제공하던 '강화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 판매도 종료했다.
이 정도의 기능을 원할 경우, 고속도로뿐 아니라 도심 주행까지 지원하는 FSD 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FSD의 8000달러 일시불 구매 옵션을 2월14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앞으로는 FSD를 월 구독 형태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머스크 CEO는 "소프트웨어 성능이 향상될수록 구독 가격은 점차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사업이 회사의 미래 가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현재 약 1조4000억달러로 평가되는 테슬라의 기업 가치도 상당 부분 이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주총에서 통과한 그의 대규모 보상 패키지에는 앞으로 10년간 'FSD 구독자 1000만명' 달성이 핵심 목표로 포함돼 있다.
정책 변경 이후 일부 사용자는 불만을 드러냈다. X에서는 "장거리 여행 때만 FSD를 쓰고, 평소 출퇴근에는 기본 오토파일럿에 의존했는데 실망스럽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조치는 규제 리스크와도 맞물려 있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FSD의 성능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도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해 12월 법원은 테슬라의 허위·기만적 마케팅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DMV는 테슬라에 60일 내 시정 조치를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일간 판매 면허 정지라는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핵심 조건 중 하나가 '오토파일럿'이라는 명칭 사용 중단이었다.
테슬라는 2010년대 초반 오토파일럿을 처음 도입해 2019년부터 전 차종에 기본 적용했지만, 기술의 실제 한계와 달리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능처럼 홍보해 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관련으로 수백건의 사고와 최소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Just started Tesla Robotaxi drives in Austin with no safety monitor in the car.
Congrats to the @Tesla_AI team!
If you're interested in solving real-world AI, which is likely to lead to AGI imo, join Tesla AI. Solving real-world AI for Optimus will be 100X harder than cars. https://t.co/OnP8gredWD
— Elon Musk (@elonmusk) January 22, 2026
한편, 머스크 CEO는 이날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모델 Y 기반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무인 로보택시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보거나 잠을 자도 되는 수준의 무감독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대부분 주에서는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이 불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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