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케인 미 합참의장. [AP]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서반구 안보 협의를 위한 군사회의를 다음달 11일 개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34개국의 국방부 또는 군 고위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국방부는 회의 목적에 대해 “공통의 안보 우선순위에 대한 공유된 이해를 형성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범죄조직과 테러조직, 지역 안보와 안정을 해치는 외부 행위자들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과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 국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언론 뉴욕타임스(NYT)는 미주 지역 국가들뿐 아니라 서반구에 해외 영토를 보유한 덴마크·영국·프랑스 등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서반구에서 이처럼 많은 외국 군 고위급 인사가 미군 관계자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군사회의가 사실상 처음이라고 NYT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주장하며 유럽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은 이후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돈로 독트린’과 서반구 우선 안보 구상이 갖는 군사적 함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돈로 독트린’은 먼로주의를 트럼프식 팽창적 고립주의로 재해석한 신조어다. 서반구에서 미국의 패권을 공고히 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