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63)가 안면거상술 후 확 달라진 얼굴을 공개하면서 피부 처짐과 주름으로 고심하던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아졌다.
윤영미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면거상 두 달째. 점점 자연스러워진다. 특히 목 거상이 만족스럽다”며 “눈도 끌어올렸다”는 글과 함께 3년 전과 현재를 비교한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윤영미는 “두 사진 다 풀메이크업 한 것”이라면서도 “다이어트 효과도 큰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영미는 작년 12월 SNS에서 “요즘 너무 예뻐졌다고 뭐 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자백한다”며 6개월 만에 체중을 9kg을 감량하고 한 달 전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목주름도 없애고 처진 눈도 끌어올렸다”고 고백해 ‘윤영미가 안면거상술을 받은 병원이 어디냐’며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가 됐을 정도다. 실제 서울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는 윤영미가 안면거상, 목거상 수술을 받기 전후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영구TV’를 통해 소통에 나선 개그맨 심형래(67)도 같은 달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래의 경우 이번까지 안면거상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 그는 엄청난 고통을 무무릅쓰고 얼굴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들은 관리를 계속 해줘야 한다.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개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인해 늘어진 얼굴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이다. 수술 부위를 디자인한 후 피부를 절개하고 조직을 박리해 피부와 근육을 당겨 고정한다. 이후 남은 피부 일부를 절제하고 지혈 및 봉합 과정을 거친다. 수술 범위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뺨과 턱쪽의 주름과 늘어진 피부가 개선되길 원한다면 측두부 헤어라인과 구레나룻의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한다. 피부 및 근육 조직을 재배치하는 만큼, 주름 개선 효과가 탁월하지만 헤어라인 절개로 인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영포티’ 혹은 ‘영피프티’ 밈이 온라인을 강타한 데서 알 수 있듯이, 동안 외모와 활력 있는 인상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중장년층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방송인 김숙(50) 역시 여러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안면거상 시술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왔다.
안면거상술을 받는 주연령층은 40~60세 정도다. 안면부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모든 사람이 수술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건강이 허락한다면 70~80세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드물지만 20~30대에도 안면거상술을 고려한다. 피부에 어느 정도의 탄력성이 있는 경우에 더욱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전신마취 하에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수술인 만큼, 전문가와 상의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개인 차는 있지만 수술 후 몇달 간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어느 정도의 감각 이상, 부종 등의 증상을 감수해야 한다. 대개는 수개월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감염, 출혈, 혈종,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주관적인 만족도도 개인차가 크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안면거상술은 얼굴 구조 전체를 건들이기 때문에 성형외과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며 “저렴한 가격이나 수술 전후 사진 등에 현혹되어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얼굴 상태는 물론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등 병원의 전반적인 진료 시스템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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