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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람 속도냐?" 김길리, 전 세계 경악시킨 '괴물 부스터'... 금메달 걱정은 시간낭비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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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람 속도냐" 전 세계 경악시킨 '괴물 부스터'... 차원이 다른 질주
"금메달 걱정은 시간 낭비" 적수가 없다... 압도적 기량으로 '예약 종료'
"혼자만 모터 달았다" 위기의 한국 쇼트트랙 구해낼 '확실한 에이스'


훈련하고 있는 김길리.연합뉴스

훈련하고 있는 김길리.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것은 사람의 속도가 아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제' 김길리(성남시청)를 지켜본 전 세계 빙상계의 반응이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 김길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단순한 기대주가 아니다. 이미 세계 랭킹 1위를 찍으며 '어나더 레벨'임을 증명했다.

김길리는 명실상부한 현존 최강자다.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금메달 7개를 휩쓸며 종합 랭킹 1위 '크리스털 글로브'를 거머쥐었다. 폭발적인 아웃코스 추월 능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은 이미 탈아시아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기세도 무섭다. 2024-2025시즌 초반 잠시 숨을 고르는 듯했으나, 월드투어 3, 4차 대회 1500m를 연달아 제패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동계체전에서도 가볍게 3관왕에 오르며 예열을 마쳤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수가 없음을 확인한 셈이다.

미디어데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길리.연합뉴스

미디어데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길리.연합뉴스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길리를 비롯한 선수들이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뉴시스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길리를 비롯한 선수들이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뉴시스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김길리는 지난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 2관왕 달성 당시 시상대에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그 짜릿한 세리머니를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김길리는 '돌아온 황제'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한국 쇼트트랙의 강력한 '쌍두마차'를 구축했다. 개인전 전 종목 석권은 물론, 8년 만의 여자 계주 정상 탈환과 사상 첫 혼성 계주 메달까지 노리고 있다. 목표는 하나다.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이다.


그는 지난 7일 D-30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다. 좋은 성적을 내고 기쁜 마음으로 쇼핑하고 싶다"며 MZ세대다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우려의 시선도 있다. 세계 쇼트트랙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김길리의 스피드는 그 평준화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제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이자 가장 확실한 금메달 카드 김길리. 그의 스케이트 날 끝이 밀라노의 빙판을, 그리고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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