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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장 된 이혜훈 청문회...대통령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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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마무리됐지만 정치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 거취를 놓고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자정을 넘겨 마무리된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 민주당에서는 여론을 지켜보겠다는 신중론이, 국민의힘에서는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먼저 듣고 와서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정을 넘겨서 약 15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돌을 맞더라도 대한민국의 새 길을 여는 데동참하겠다라는 모두발언으로 시작했는데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동학]

새 길을 열기에는 조금 역부족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특히 직원들 함께 일하면서 했었던 갑질 문제, 이런 것들도 해명이 충분히 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다음에 아들 입학 과정에서 부정이라면 부정이고 어쨌든 국민 정서상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할아버지가 과거에 장관을 했었다. 그리고 훈장을 받았다. 그걸 가지고 입학 관련된 내용들을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마 연세대 측에서 이것은 정확하게 해명을 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요. 그다음에 부정청약과 관련된 부분은 자녀의 아팠던 부분들,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정서적으로 동의되는 측면은 있었을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으로 인해서 정해져 있는 기준 자체가 형해화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 보편적 정서를 넘기에는 굉장히 어렵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끝으로 본인이 탄핵 이후에 본인이 생각했었을 때 확장재정이라든가 긴축재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있어서 본인 스스로가 유연해졌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 뒤에 했었던 여러 가지 증언들이 나오다 보니까 이건 장관을 하기 위해서 입장문을 본인의 가치 철학을 다 바꾼 것 아니야? 이런 의혹을 계속 남기는 청문회였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아쉬웠고, 이 부분은 국민 여론이 어떻게 되느냐, 이 부분을 청와대에서도 지켜볼 테지만 실제로 많은 의혹들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의혹이 해명이 되기에는 부족한 청문회였다고 평가를 하셨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부정청약 의혹과 관련해서 결혼하자마자 장남 부부가 사이가 너무 안 좋아서 혼인신고를 못했고 그런데 청약이 되자마자 사이가 좋아져서 다시 혼인신고를 하고 그때야 전출이 된 거죠. 그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우]
본인은 우연히 다 그렇게 맞아떨어졌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작위적이다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죠. 오랜만에 여야가 사이좋게 이혜훈 후보의 자격 미달에 대해서 질타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목소리였었고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처럼 전부 다 많은 국민들이 15시간 동안 흥미진진하게 보셨다, 이런 평가가 많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며느리 관련해서 설명했던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안 되는 게 며느리 신분이 네 번 바뀌었습니다. 처음에 며느리였다가 나중에 약혼자였다가 또 혼인관계 파탄자였다가 나중에 다시 며느리로 돌아옵니다. 본인의 고가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서 며느리의 신분이 이렇게 네 번씩이나 바뀌어야 하는지 정말 보는 사람 마음을 씁쓸하게 했었고요. 또 신혼집을 본인이 구할 때 혼인 파탄 지경이라고 그때 상황을 설명했었거든요. 그런데 시아버지로부터 1억 7000만 원을 빌려서 신혼집을 마련했어요. 그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거죠. 혼인 파탄관계라고 하면 빨리 돌려받든지 회수를 하는 게 정상일 건데 그러지 않고 빌려준 돈을 유지하면서 나중에는 국토부에서 부정청약 발표를 한 그다음 날 아들이 그 집에서 나와서 신혼집으로 이사를 갔다는 말이에요, 전입신고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 걸 보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위적이고 의도적이었다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거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국토부가 이것을 조사를 제대로 했냐 하는 건데 만약에 이혜훈 후보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되지 않습니까? 그럼 기획예산처로부터 예산을 편성받아야 되는 국토부가 과연 이혜훈 장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청약 문제를 제대로 조사해서 당 차원에서 취소 결정을 내릴 수 있겠느냐. 왜냐하면 나중에 그럴 것 같으면 이혜훈 장관 후보가 국토부 예산을 확 깎아버려서 네가 내 집을 다시 찾아가려고 한다고? 내 집 청약받은 거 취소하려고 한다고? 하면서 국토부에서 기분 나쁘게 감정적으로 예산을 삭감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국토부가 제대로 예산을 쓰기 위해서라도 이런 관계가 있는, 특수한 관계가 있는 조사 대상이 되는 기획예산처 장관이 그 자리에 올라가면 안 되는 그런 이유가 생겼다, 이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이가 안 좋아서 혼인신고도 하지 못한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1억 7000만 원을 얻어서 전셋집을 얻었다, 이 부분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어요. 어제 국토부 관계자가 청문회장에 나와서 부정청약 소지가 있다고 얘기를 했죠?

[이동학]
그러니까 보통 청약을 할 때 위장 혼인, 위장 이혼. 이것과 더불어서 위장 미혼, 이것도 사실상 국토부에서 두고 있는 사례 중 하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여기에 정확하게 들어오는 것이어서 아마 야당 의원들의 질타뿐만 아니라 여당에서도 이 부정청약 의혹이 있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포기할 의사가 있냐라고 물어보니까 법적인 조치를 받아보겠다라고 해서 명확한 답은 하지 않았거든요.

[앵커]
눈을 질끈 감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이동학]
마지못해 그랬던 모습들도 있는데 어찌 됐든 조사 대상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이 탄핵 이후에, 그리고 이미 지난 총선 이후에 정치 할 마음을 접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에 집도 사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이런 청약도 했던 건데 느닷없이 장관 제안이 오니까 이 부분에 마음이 흔들려서 다시 정치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한 것인데 제가 볼 때는 애초에 장관 지명 수락을 도대체 왜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 사이에 이러한 일들을 저질렀다면 이 부분이 분명히 문제될 것도 알았을 거예요. 문제가 어쩔 수 없이 수사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결정이 나버리면 이 집도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으로 몰리게 됐는데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실망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국토부에서도 의혹을 남기지 않는 선에서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고, 지금 경찰 수사가 들어갈 텐데 경찰 역시도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다른 국민들과 똑같은 선상에서 조사를 해서 결과를 발표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재건축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택법보다는 도시정비법에 의해서 처벌이 가능한지 아닌지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요. 공급 취소가 가능한 사안인지 여부도 국민들의 관심사안입니다. 그런가 하면 장남의 대학입학 특혜 의혹에 대한 질타도 있었는데 친할아버지, 즉 이혜훈 후보자의 시아버지가 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손자가 연세대학교에 합격을 한 것이다, 이런 설명이 있었는데 이 부분 정리를 해 주시죠.

[이준우]
처음에는 이혜훈 후보가 다자녀 전형으로 입학했다고 처음에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도에 입학했는데 그 시기를 확인해보니까 다자녀 전형이 없었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전형이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사회기여자 그러면서 국위선양자 전형으로 입학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왜 이게 입시 부정 이야기가 나오느냐. 국위선양자라고 하면 본인 당사자여야 한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즉 본인이 올림피아드 나간다든가 콩쿠르에 나간다든가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대회에 나가서 본인이 수상을 하고 성과를 내면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리는 그런 성과를 내거나 그런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본인이 어떤 기록이 있느냐라는 증거자료를 내지 않으면서 시아버지가 훈장받은 것, 그걸 가지고 국위선양자라고 판단을 해서 입학했다고 하면 이건 국위선양자 전형을 이용해서 허위로 들어간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더군다나 할아버지가 받았던 훈장이라는 게 청조훈장이라고 얘기가 나오는데.

[앵커]
청조근정훈장.

[이준우]
이게 총 5개의 훈장이 있는 거거든요. 청조도 있고 홍조, 녹조, 옥조, 근정포장까지 있는데 공무원 생활하면 임기 다 채우면 이런 훈장 많이 받습니다. 이런 훈장받은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 사람들 전부 다 특별전형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전형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아하다. 그리고 이런 전형이 있었을 때 아버지가 연세대학교 교수였어요. 그리고 장남이 들어간 과가 아버지가 있는 그 과입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거든요. 그런데 아버지가 그때 어떤 시기였느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동시에 교무부 부처장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니까 입학 관련된 최고 컨트롤 역할을 하고 있던 그런 상황이었던 거예요. 그러면 아버지가 있는 그 과에 입학을 하고 아버지가 전형을 컨트롤하는 이런 시기에 입학을 했다? 혹시 아버지의 찬스, 아빠 찬스 써서 입학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의혹이 나오기 때문에 연세대학교에 자료 요구를 했고 또 이혜훈 후보에게 자료 요구를 했지만 자료 제출을 안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이건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조민 씨, 조국의 딸이죠. 조민 씨와 굉장히 유사한 패턴으로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건 즉시 연세대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서 증거를 확보해서 실체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혜훈 후보자 시아버지가 받았다는 훈장, 청조근정훈장인데 이게 고위 공무원들에게 내려지는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국위선양이냐, 논란도 있는 거예요.

[이동학]
국위선양이라고 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위선양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의 위용을 널리 떨친다. 그러면 보통 우리나라 밖에 있는 세계를 상대로 하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장관을 했다는 이유로 국위선양을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없고 단순히 공직을 오래 했다라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없는 것이고, 국민들에게 봉사했다, 물론 시대적으로는 독재 시대도 있었을 테고 여러 가지 다양한 시대적 상황이 있었겠죠. 그때 공공기관에 일했었다, 공무원을 했었다라고 하는 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실지 국민들께서도 판단하실 일이겠지만 그것이 국위선양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은 사실은 이혜훈 후보자가 할 게 아니고 연세대학교 측에서 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연세대학교 측에 근무하셨던 입학생의 아버지, 이혜훈 후보자의 배우자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연루되어 있던 것 아니냐라는 의혹도 사실은 합리적으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설명이 될 필요가 있겠다. 그런데 이게 설명이 되지 않고 그냥 학교의 문제였다라고만 하기에는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거죠. 그래서 그 이후에 이혜훈 후보자의 장남이 공부도 잘했고 영어성적도 많이 냈고. 그런데 그것은 하나의 울타리를 넘어간 이후의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애초에 그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됐던 것은 아니었고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첫 번째 입시 원서를 넣을 때 바로 이 조항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해명도 어제 상황에서는 제한적 답변으로, 본인이 학교 측이 아니다 보니까 이 의혹을 씻기에는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렇게 하면서 우리 사회가 가장 예민해하는 부동산과 입시 문제가 거론이 된 건데자진 사퇴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이준우]
이번 주, 내일이 일요일이지 않습니까? 내일까지 해서 자진사퇴 가능성이 있다. 강선우 의원, 여가부 장관 후보자였던 그때 사례를 비춰보면 대통령실에서 전화를 받는 그 순간 사퇴를 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김현지 씨가 전화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 대통령이 지명을 취소하는 모양새보다는 스스로 물러나는 모양새가 대통령실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아마 그런 모양새를 갖추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앵커]
결국 대통령의 마음이 중요할 텐데요. 지금 대통령의 의중은 어떨 거라고 예상하세요?

[이동학]
대통령께서는 정확하게 이 모든 정보들을 다 알지 못했다는 투로 지난번에 기자간담회에서 말씀하셨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지명을 하셨기 때문에 지명자에 대한 예우, 예의 이런 게 기본적으로 있었던 것이고 그래서 청문회까지는 본인의 해명을 들어보고 그것에 따른 국민들의 판단이 있을 거고 또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되잖아요. 그것이 부정이든 긍정이든. 그런데 청문보고서가 어쨌든 국회를 존중한다라는 대통령의 스탠스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 의원들은 당연히 다 반대할 것이고 여당에서는 격론이 펼쳐질 겁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 역시도 국민의 민심을 잣대로 해서 판단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 특히나 청문회를 지켜보다 보니까 이것을 무조건 통과시켜줘야 되겠다라고 하는 뉘앙스가 별로 안 느껴졌었거든요. 여당에서도 국민적 감정을 넘어서기에는 힘든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의견들이 청문보고서에 담길 가능성이 커요. 그렇다면 대통령께서도 역시 그 부분을 존중해서 바라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의중이 어떨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각 당 내부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깜짝 합당 제안을 하면서 당 안팎이 소란스럽습니다.민주당 내 반발 목소리와 함께 오늘 나온 조국 대표 발언까지 들어보시죠.

[앵커]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서 깜짝 합당 제안을 한 이후에 민주당 내 파열음이 생기고 있는 건데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대표를 광복절 특사로 사면할 때부터 두 당이 언젠가 합치지 않겠느냐 이런 막연한 예상은 있었지만 지금 문제가 정청래 대표가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다는 거죠. 왜 하필 그제였느냐, 이런 문제인데 한번 정리를 해 주시죠.

[이동학]
좁게 보면 코스피 5000을 간 날이었고 또 그전에 한덕수 총리가 큰 중형을 선고받았고 그래서 국민적 관점에서는 과거에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이라든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다시 한 번 평가할 지점이 있고 그와 대비되게 경제적으로 여전히 민생 경제나 이런 것들이 확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국민들과 함께 정부가 노력을 통해서 개선되어지고 있는 것이 상징적으로 코스피 5000이라는 걸로 드러난 날이었거든요. 왜 시기적으로 그런 날을 선택했을까, 이런 게 문제제기 하나가 있고. 두 번째로는 지방선거를 바로 앞두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후보자들도 당의 룰에 의해서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서 6개월 이전부터, 1년 훨씬 전부터 입당 원서들을 받아오고 당원 가입을 시키고 그 당원들이 회비를 6개월 이상 지속하도록 노력하고 그런 과정이었다는 말이에요. 그럼 경쟁관계잖아요. 지방선거는 경쟁 관계예요. 총선이라든가 대선은 협력할 수가 있지만 지방선거는 경쟁 관계인데 이럴 경우에 만약에 3월달에 합당이 되게 되면 기존에 민주당이 가지고 있었던 룰은 어떻게 되는 거지? 그럼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 특혜를 줄 것인가. 아니면 우리도 기존의 룰을 다 엎고 그냥 없는 걸로 하고서 새로운 룰로 할 것인가. 모든 게 다 불확실성으로 들어가거든요. 큰 구도에서는 당이 하나 사라진다, 이러면 경쟁 관계에 있었던 당이 사라지는 거니까 그런 점에서의 확실성은 생기지만 반면에 내부적인 불확실성은 너무나 강화되는 것 같아요. 그런 차원에서 비판적 의식들이 있는 것이고 만약에 합당을 한다손 치더라도 이번이 아니고 선거가 없는 내년도 혹은 대선을 앞두고 혹은 총선 전에 내년도 정도에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는데 또 하나의 문제 제기는 뭐냐 하면 과정에서의 절차, 이를테면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그런 말씀들을 해 오셨어요. 그런 주변에서의 말들을 좀 더 키워서 예열 과정을 거친 다음에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당대표께서 직접적으로 그렇게 예열 이후에 제안을 했었더라면 아마 지금과 같은 반발은 수그러들었을 텐데 그런 차원에서의 관리, 이런 것들에 대한 미숙함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타이밍상 지금은 아니었다, 이런 지적을 하셨는데 정청래 대표가 지금 하는 이유가 이런 의혹이 있습니다. 전당대회가 8월이니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하고 싶어서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혁신당 당원들이 좀 더 강성이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에게 우호적일 것이다, 이런 의혹이 있는 거예요.

[이준우]
그렇죠. 조국혁신당이 사실상 친문 세력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명청 갈등 속에서 이것을 확실하게 우세를 잡기 위해서는 친문 세력을 끌어들여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친정청래 세력과 친문 세력이 손을 잡고 이재명 세력과 함께 맞서 싸우지 않으면 다음에 당대표 연임을 못한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청래 당대표의 목적은 이것입니다. 이번에 당대표를 한 번 더 연임을 해서 그다음 총선에 공천권을 모두 행사하고 그 공천권을 바탕으로 해서 대선 주자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는 것, 이것이 정청래 당대표의 구상이라는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지방선거 승리도 중요하지만 이재명 세력과 한판 승부를 위해서는 친문 세력을 자기 세로 끌어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1인 1표제를 왜 이렇게 서둘러서 하려고 하느냐. 그것도 해석이 가능하죠. 1인 1표제로 해야지 본인에게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진다는 거고요. 그런데 저는 또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 최고위원 3명이 기자회견하면서 강력히 반발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최고위원 3명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3명이 만약에 일괄적으로 최고위원을 사퇴하겠다고 한다면 일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건데,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뭐겠냐. 호남에서 지금 선거를 나오려고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조국혁신당이 호남 지역에서 지난번에 비례정당에서 득표율이 민주당보다 더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러면 조국혁신당 정당의 소속으로 해서 호남에서 나오려는 분들도 상당히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지금 민주당에서 준비하고 있는 분들과 조국혁신당에서 나오려고 하는 분들, 이분들과의 충돌, 이분들과의 교통정리,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문제가 또 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사무처 노조에서 이걸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당법상에 정당 사무처 직원이 제한되어 있어요.조국혁신당하고 합쳐지면 민주당에 있는 사무처 직원들이 승진 문제라든가 바꾸는 문제라든가, 이렇게 하나하나 현실적으로 들어가버리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인은 대선 주자로 가기 위한 목표가 뚜렷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마다 풀어가는 과정은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다,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 갑작스러운 합당 제안에 민주당 내 반발이 만만치가 않으니까 조국 대표의 심정도 복잡미묘한 것 같습니다. 어제 썸탄다는 제안인데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고 언론이 보도를 한다, 그러면서 속도 조절 느낌을 주거든요. 지금 조국 대표의 마음은 어떨 것으로 보세요?

[이동학]
그럴 수밖에 없죠. 제안했던 쪽에서 통크게 모두를 다 안겠다, 이렇게 나오면 본인들도 홀가분하게 결정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내부에서의 문제, 이걸 도대체 왜 해야 되냐, 왜 지금이어야 되냐, 이런 문제를 하니까. 그런데 이건 국민의힘에서는 약간 이간질을 하려고 친명 대 친청 또는 친문 이렇게 대결 구도를 형성하려고 말씀을 하시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고요. 정청래 대표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도 예측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사과를 하셨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를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누군가는 가야 될 길이다, 당 대변인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분명히 통합의 전제조건이 될 때 이런 것들은 논의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했지만 지방선거에서는 더 좋은 정치 서비스를 위해서 다양성 있는 세력들이 국민들 앞에 나와주는 건 좋거든요. 그리고 특히 호남 지역은 민주당이 1당 독주를 하고 있고 영남지역은 국민의힘이 1당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호남과 영남 지역은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점이 별로 없고 그냥 다 원사이드 하게 몰려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국민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사라지는 거잖아요. 그런데 조국혁신당이라고 하는 존재는 민주당이 비록 아성을 차지하고 있는 호남지역이지만 이 존재로 인해서 더 나은 정치 서비스를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긍정포인트들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게 지방선거 앞두고 통합을 해버리면 호남 시민들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생각할 점들이 있을 겁니다. 다시 1당 독주로 돌아가는 측면이 있으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어쨌든 모두가 다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니까 약간의 속도 조절, 이런 것들을 통해서 본인들 스스로는 시간을 일정 부분 번 거거든요. 여기서 일단락되면 그 이후에 결정할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친이재명계인 강득구 최고위원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대통령의 의중도 어디에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마무리됐지만 국민의힘,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대국민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야 목소리 들어보시죠. 국민의힘이 이번 주말부터 대국민 호소 투쟁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대국민 호소 투쟁, 어떤 거죠?

[이준우]
지금 쌍특검을 왜 해야 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단식 투쟁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졌다 생각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즉 실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그럴 위기 상황에서 더 이상 계속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국민 홍보를 통해서 왜 쌍특검을 해야 하는가. 특히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이번에 김경 시의원의 추가적 의혹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김경 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만 1억을 준 게 아니라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을 줬다는 녹취가 나왔다는 거거든요. 그 녹취에는 당시 민주당에 있는 보좌관의 추천을 받아서 누구누구에게 줘라라는 얘기까지 구체적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보기에 민주당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받은 분들은 이런 식으로 민주당에서 돈을 주고 공천받은 사람들 아닌가라는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특검을 통해서 이걸 국민들에게 희석시켜주고 풀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통일교 특검도 마찬가지죠. 통일교 특검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신천지 특검 못 받을 이유가 없다는 그런 입장이기는 하지만 좀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안 된다고 했었지만 신천지 특검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통일교 특검과 신천지 특검을 한 특검에서 할 수는 없다.왜냐, 그럼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신천지 관련된 조사만 할 것 아니냐라는 의심이 들기 때문에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해서 각각 독립적으로 해서 여야 정치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다 공정하게 특검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그런 대국민 홍보를 하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통일교와 신천지 특검을 따로따로 하자.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같이 하자, 그런데 국민 입장에서는 이거 같이 하고 따로 하는 유불리가 어떻기에 이렇게 양당의 입장이 다르지, 이런 궁금증이 있거든요.

[이동학]
지금 말씀하셨잖아요.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불리하다고. 그러니까 특검은 정부를 못 믿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정부가 경찰이나 검찰에 부당한 실력을 행사해서 이거 못 믿겠다. 그러니까 별도로 그런 실력 행사를 할 수 없는 예외적 제도를 법률로 만들어서 특검을 출범시켜서 하자고 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민주당도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특검 추천 못 합니다. 그러니까 제3자가 결국 추천하는 안을 받아야 될 거예요. 국민의힘도 추천 못 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태인데 우리가 무조건 일방적으로 불리할 거다라고 하는 주장은 고백인 것 같고요. 저는 처음부터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왜 했지? 그리고 왜 그만뒀지, 그것도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느닷없이 탄핵당했고 본인들 스스로가 탄핵의 강을 건너왔잖아요. 그런데 느닷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갑자기 등장해서 탄핵의 다리를 건넜는데 그 다리를 불사른 줄 알았더니 그 다리를 다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너온 격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탄핵의 바다에 다시 빠지게 된 상황인데. 단식을 그만두고 나서 관악구에 있는 모 병원으로 갑니다. 그런데 그 병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적십자사 회장으로 임명했던 바로 그 사람이 원장으로 있는데 그 원장이 적십자사에 있을 때 수많은 신천지 교인들에게 상을 줬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유독 또 왜 그 병원으로 가셨을까, 그것도 참 이해가 되기 어렵고 오히려 반한동훈 전선에서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지도력을 윤어게인파들로 모으려고 하는 것인데 이번 단식으로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하시던데 그건 착시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굶고 있으니까 가서 위로를 하기 위해서 유승민 전 의원도 갔던 것이고 오세훈 시장도 갔고 그런 것인데 그걸 윤 어게인파의 지지세를 모았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은 대단한 착시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반한동훈 전선에서 한동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이 문제를 질질 끌지 마시고 하려면 하시고 마려면 마셔라, 그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잠시만요. 저희가 여론조사 그래픽을 보면서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표 단식, 왜 했는지 모르겠다이런 의문을 주셨는데 그렇지 않아도 장동혁 대표가 일주일 넘게 단식을 했는데 정당 지지도는 오히려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뼈아픈 대목일 수 있어서 이 부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우]
제가 다른 여론조사는 언급을 안 하겠지만 지금 저 여론조사도 있고 또 반대결과의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것만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아마도 이런 것은 있을 것 같아요.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선고가 나왔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신천지 관련해서 우리가 불리하다고 고백했다고 얘기하는데 황당한 얘기죠. 뻔뻔하게 뒤집어 씌우기 하면 안 된다는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전재수 장관 건은 덮고 그 당시에 특검이죠. 특검에서 권성동 의원 건만 수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권성동 의원 건만 기소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특검했기 때문에 공수처가 어떻게 했습니까?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왜 똑같이 전재수 장관과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진술이 나왔는데 왜 전재수 장관 건 덮고 권성동 의원 건만 수사를 해서 편파적으로 했느냐라고 해서 공수처에서 압수수색당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에서 하고 있는 수사를 못 믿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통일교 특검이 이 문제의 가장 핵심인 것은 공수처에서 인정한 거죠. 불공정하게 편파적으로 수사한 것에 대해서 공수처가 압수수색에 나섰을 정도니까.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하고 신천지는 각각 해야지 이것이 서로 오해를 안 받는다는 얘기를 드릴 수밖에 없는 거고요. 또 하나 말씀드리면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한 이유는 민주당에 관련된 폭정과 이재명 정권의 독주, 이것에 대한 경고를 알리는 거지 한동훈 전 대표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본회의 안건에 올라왔을 때 그 시점에 단식에 돌입했거든요. 한동훈 대표와 관계없이 안건이 그때 올라오니까 본회의가 열리니까 그때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건데 자기들의 책임론이 오는 것, 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시선 돌리기 용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끌고와서 방패막이 삼아서 변명을 한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겁니다.

[앵커]
민주당이 한동훈 전 대표 핑계를 댔다, 국민의힘의 입장까지 전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금까지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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