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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 제안 거절 뒤폭풍' 부앙가, 손흥민 대신 메시?... 부앙가 재계약 전선 이상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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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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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던진 19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제안은 무산됐다. 그런데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드니 부앙가가 SNS에서 보인 행동 하나가 LAFC 내부 분위기를 뒤흔들며 논란으로 번졌다. LAFC가 핵심 전력을 지켜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정작 그 중심에 있는 부앙가의 마음이 완전히 정리된 것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아스의 미국 라틴어판 아스 라티노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부앙가가 최근 LAFC가 인터 마이애미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충격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앙가가 LAFC를 떠나려고 하는 폭풍을 일으켰고, LAFC가 그의 재계약 보장을 위해 인터 마이애미가 제시한 1300만 달러의 중요한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공개된 이후, 부앙가는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은 단순하다. 마이애미는 부앙가 영입을 위해 13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준비했다. MLS 구단 간 거래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는 수준의 제안이다. 그것도 메시, 수아레스 등 월드스타를 보유한 인터 마이애미가 직접 움직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하지만 LAFC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핵심 공격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 결정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아스 라티노는 “부앙가가 SNS 계정에서 한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이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협상 실패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LAFC의 제안 거절을 언급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즉, 이적 무산이 공식화된 직후 부앙가의 행동이 나왔다는 점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네가 네 꿈에 딱 몇 인치 떨어져 있었는데 구단이 이를 막았다”고 적었다. 그리고 부앙가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다. 공개적인 감정 표출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마이애미행이 ‘꿈’이었다는 뉘앙스, 그리고 구단이 이를 막았다는 식의 메시지를 부앙가가 스스로 퍼뜨린 셈이 됐다.

아스 라티노는 LAFC가 이적을 막아낸 과정 자체는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LAFC는 부앙가를 훌륭한 방식으로 막았다”고 언급하며,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구단은 상호 간 합의로 재계약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LAFC가 이적을 막는 대신 부앙가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며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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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이미 다른 선택지들도 있었다. 멕시코 리가 MX의 티그레스, 아메리카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정황도 거론됐다. 그럼에도 부앙가는 LAFC와 MLS에서 여정을 이어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LAFC 역시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까지 올라가며 경쟁력을 보여줬고, 다음 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출전까지 확정돼 대륙 무대에서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그러나 논란은 사라지지 않는다. 매체는 “지금까지 LAFC나 부앙가 모두 부앙가의 SNS 활동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침묵 속에서 해석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앙가의 계약 상황을 놓고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아스 라티노는 부앙가가 2년 재계약이 가능하고, 1년 연장 옵션도 남아 있다고 전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더 오랜 시간 동행할 가능성도 내다봤다. 다만 LAFC 구성원과 팬들에게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흐름이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손흥민 때문이다. 부앙가는 지난해 여름 합류한 손흥민과 함께 이른바 흥부 듀오를 구성하며 시즌 후반기 LAFC 돌풍을 이끌었다. 두 선수가 함께한 구간에서 LAFC의 공격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때 리그에서 18골을 연속으로 두 선수가 합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파괴력이 컸고, 이는 MLS 전체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됐다.


부앙가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존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0골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그런 선수를 메시의 마이애미가 노렸다는 사실 자체가 부앙가의 가치와 위상을 보여준다.

결국 마이애미의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그 결과 LAFC는 핵심 전력을 유지한 채 2026시즌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하지만 동시에 부앙가의 SNS 한 번이 남긴 파장은 적지 않다. LAFC가 진짜 원하는 것은 단순한 잔류가 아니라, 흔들림 없는 결속이다.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더 그렇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다시 한 번 공격을 폭발시키는 그림은 여전히 가능하다. 다만 그 그림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이제는 경기력뿐 아니라 메시지 관리까지 필요해졌다. 우승 후보 LAFC의 2026시즌은 이미 긴장감 속에서 시작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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