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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이상기후 속 '지역축제' 위기…"명맥 끊길라"

연합뉴스TV 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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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축제는 지역 공동체 유지와 경제 활성화 등에 중요한 매개체인데요.

최근들어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이상기후, 수익성 악화 등으로 폐지되거나 위기에 놓인 지역축제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무에 구멍을 뚫고 고무호스를 끼우자 투명한 액체가 뚝뚝 떨어집니다.


뼈에 이로운 물, 이른바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입니다.

주요 생산지 중에선 고로쇠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은데, 최근엔 농민들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경남 양산시로, 이곳에선 20년 동안 이어져오던 고로쇠 축제가 폐지됐습니다.


<박상환 / 양산 배내골 고로쇠 작목반장> "작목반원들이 줄어들어가지고 축제일 할 사람들이 없어서, 물론 우리 작목반에선 안타까운 일이지만…"

양산시는 올해를 ‘양산 방문의 해’로 선포했지만, 정작 지역축제는 줄줄이 중단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매년 8만 명 가량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던 '양산 원동 미나리 축제'도 수익성 악화와 주민 간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습니다.


봄철 대표 축제로 꼽히는 '마산 진동 미더덕 축제'는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개최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체 콘텐츠 개발과 지자체 간 협업 시도 등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역축제의 명맥을 이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분석입니다.

<윤창술 / 경상국립대 교수> "특별한 아이템이 있다면 그것은 강력하게 관이 지원을 많이 해줘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복되는 축제는) 하나씩 묶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자체끼리의 협업도…"

지역경제와 직결된 지역축제를 다시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지역축제 #경남 #양산시 #마산시 #지역소멸 #인구감소 #이상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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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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