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부터 국내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합니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테슬라가 '3천만원대' 전기차를 내놓자 현대차·기아도 가격을 인하 행렬에 동참했는데요.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업체 간 옥석 가리기는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인기 모델 가격을 최대 940만 원 파격 할인한 테슬라.
가격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와 테슬라의 점유율 격차는 단 0.3% 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이에 질세라 기아도 가성비 '패밀리카' 일부 모델들의 가격을 최대 300만 원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에 내연차 전환지원금까지 더하면 실구매가가 3천만원대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박혜병 / 기아 영등포지점 매니저> "올해 전기차가 가격을 좀 낮췄고요. 보조금도 작년보다 확대가 됐고요.저금리 할부 시행으로 인해서 작년보다 올해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분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미 테슬라의 기세에 3위로 밀려난 현대차도 최대 650만원 할인 행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저가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도 가파른 모습입니다.
중국 BYD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2천만원대 전기차를 내놓은 데 이어, 다음달부터 줄줄이 소형, 중형 전기차 출시가 예고돼 있습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BYD가 가격을 38% 작년 말에 내렸잖아요. 이제 테슬라도 내리고 현대차도 계속 내리는거죠. 일단 가성비를 떠났고요. 이제 접근성인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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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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