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이상호는 23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지몬회헤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3·4위전에서 아론 마치(이탈리아)에게 0.2초 차로 졌다.
이상호는 5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을 1위(1분01초96)로 통과했다. 이후 16강 토너먼트에서 2연승을 거두며 4강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파비안 오브만(오스트리아)에게 0.11초 차로 패한 뒤 3·4위전에서도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호가 2025~2026시즌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종목 사상 최초의 메달을 획득한 그는 월드컵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4년 1월과 3월 등 총 세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시즌 최고 성적을 올리며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상호와 함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상겸(하이원)은 6위, 조완희(경남스키협회)는 29위에 올랐다. 여자부 정해림(하이원)은 출전 선수 46명 중 2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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