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안내 포스터...맨 왼쪽부터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유보화 전 성동구 부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6·3 지방선거가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지역 자치구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책을 통해 정치 철학과 구정 성과를 정리하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조직력과 지지세를 확인하는 전통적인 선거 전략이 본격 가동되는 모습이다.
SNS와 유튜브를 통한 소통이 일상화됐지만, 선거를 앞둔 정치인에게 출판기념회는 여전히 가장 상징적인 ‘존재감 과시’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지지자, 지역 인사, 조직이 한자리에 모이는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선거전의 예비 무대다.
류경기 ‘류경기의 꿈’ 출판기념회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월 24일 중랑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저서 ‘류경기의 꿈’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도전 ▷연결 ▷사랑 등 3부 구성으로, 민선 7·8기 동안 중랑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구정 운영 여정과 미래 비전을 담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민선 7, 8기 동안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중랑 발전의 구정 운영 여정을 되돌아보고, 중랑의 미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경기의 꿈’은 1부 도전 : 중랑의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변화를 주도하다. 2부 연결: 중랑구민의 꿈과 열망을 연결하다. 3부 사랑 : 중랑구민을 향한 나의 사랑 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8년 간 중랑을 위해 일했던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류 구청장은 “중랑구민을 향한 사랑이 모든 활동의 원천”이라며 “구민과 함께 웃고 땀 흘린 시간의 기록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본행사는 오후 4시 시작된다.
박준희, ‘관악에 살다 미래를 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같은 날 오후 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관악에 살다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책에는 관악S밸리를 통한 벤처·창업도시 전환, 별빛내린천 조성, 청년친화도시 선정 등 민선 7·8기 관악구의 변화 과정이 담겼다.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이라는 국정 철학을 지역 차원에서 구현해온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자,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로드맵 성격을 갖는다.
박 구청장은 “아직 가지 못한 길을 50만 관악구민과 함께 완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보화, 성동구청장 출마 신호탄
유보화 전 성동구 부구청장은 1월 29일 오후 4시 행당동 레노스블랑쉬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연다.
30여 년간의 서울시 본청 공직 경험과 성동구 부구청장 재임 4년을 정리한 자서전으로, 사실상 성동구청장 출마를 향한 출발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지역 인사, 전·현직 국회의원, 행정 선후배,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드라마 ‘판사 이한영’에 출연한 배우 손병호 씨가 사회를 맡는다.
김미경, 네 번째 저서 ‘평생학습도시 이야기’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월 31일 오후 2시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네 번째 저서 ‘김미경의 평생학습도시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회차별 자유 방문 방식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저자와의 대화, 포토타임, 사인회 등이 마련된다. 책에는 임기 동안 추진한 평생학습 정책의 배경과 현장 경험, 지방정부 차원의 학습도시 모델이 담겼다.
정치권 “출판기념회는 선거의 바로미터”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 러시를 두고 “6·3 지방선거가 사실상 예열 단계를 넘어 본선으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행사가 아니라 조직력, 동원력, 인지도, 메시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참석 규모와 면면이 곧 선거 지형의 힌트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