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공항 핵심 구역 면세점 두 곳에 대한 입찰이 지난 20일 마감됐습니다.
앞서 중도 철수를 결정했던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이번 입찰에도 불참하면서 사실상 사업권을 포기했는데요.
한때 '황금알'로 불렸던 공항 면세점이 '계륵'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임대료가 과도하다며 지난해 법원에 조정신청서를 낸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법원이 임대료를 깎으라며 면세점 손을 들어줬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신라와 신세계는 결국 위약금 1,900억 원을 내고 중도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이 빈 자리를 두고 신규 운영사업자 입찰이 열렸는데, 신라와 신세계가 결국 불참하면서 사업권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특히 신세계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마감 1분 전까지 고심을 이어가다 막판에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 변화, 사업의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번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관심을 보였던 스위스 아볼타와 중국국영면세점그룹도 불참하면서 이번 입찰에는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 두 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핵심 사업권 두 구역을 롯데와 현대가 나눠 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 입찰 때보다 최저 수용 여객당 단가는 낮아졌지만, 여객수가 늘어날수록 임대료 부담이 커지는 구조는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수는 회복됐지만 소비 패턴이 바뀐 만큼 면세점들이 계산기를 다시 두드렸다는 겁니다.
<이윤철 /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과거같이 아주 좋은 호황을 누리기는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지금은 그만큼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 패턴이 바뀌면서 매력도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징성이 컸던 인천공항 면세점이 '황금알'에서 '계륵'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서영채]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 #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도헌(dohoney@yna.co.kr)



![수십년 묵혀둔 미군기지, 7500가구 주택단지로 변신 [부동산 뉴스]](/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1%2F2026%2F01%2F23%2F5ec9e570b4684ed9a8f0f9c21d35515f.jpg&w=384&q=100)



![[뉴스1번지] 이혜훈 청문회 맹공…이해찬 전 총리 위중](/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6%2F01%2F24%2F865971_1769241766.jpg&w=384&q=75)
![[이시각헤드라인] 1월 24일 토요와이드 (17시)](/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6%2F01%2F24%2F865992_1769241889.jpg&w=384&q=75)
![[날씨] 주말 한파 계속 이어져…동해안 대기 건조](/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6%2F01%2F24%2F865979_1769240600.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