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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아산백호 지운 이시우, "멋지지 않을 자신 있었다"…'러브 미'로 이룬 변주 [인터뷰①]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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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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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시우가 강렬한 ‘소년시대’ 아산백호를 벗고 지금 이 시대의 청춘 ‘러브 미’ 서준서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시우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박희권, 연출 조영민, 제작 SLL·하우픽쳐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첫 방송된 ‘러브 미’는 최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23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시우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서준서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공감력 100%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이시우는 가족 구성원으로, 그리고 오랜 친구 지혜온(다현)과의 관계까지 입체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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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추운 연말 연초에 ‘러브 비’를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러브 미’가 종영하지만 오래 좋은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종영소감을 전한 이시우는 자신이 연기한 서준서 역에 대해 “나한테도 그런 투박함과 찌질함이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이시우는 “감독님께서 촬영 들어가기 전 ‘절대 멋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속으로 ‘멋있지 않을 자신이 너무 있다’고 생각했다”며 “배우라는 직업이 멋있게 꾸며진 모습으로 비춰질 때가 많지만, 사실 똑같은 사람이고 그 안에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다 갖고 있지 않나. 드라마라는 허용된 공간 안에서 그런 모습들을 마음껏 펼치는 게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시우의 얼굴과 인지도를 끌어 올린 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서 ‘아산 백호’로 불리는 장경태 역이었다.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기에 ‘러브 미’ 서준서와의 갭 차이는 커보였다.

이시우는 ‘아산 백호’라는 강력한 이미지를 지워내는 과정에 대해 “‘소년시대’와 차별점을 두겠다고 계산하기보다 최대한 나답게 존재하려 했다”며 “실제로 저도 삐지면 입이 나오고, 가족이랑 싸울 때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런 내가 살면서 지었던 표정들을 다 끄집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시우는 서준서를 위해 외형적인 부분도 과감히 포기했다. 그는 “준서의 의상은 ‘옷장에 있는 거 그냥 입고 나온 느낌’이길 바랐다”며 “연기하다 머리가 조금 삐죽대도 ‘준서는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하고 그냥 촬영했다. 연기할 때 두 발이 땅에 딱 붙어 있는 느낌이라 너무 편했다”고 덧붙였다.

일명 ‘서씨네 가족’으로 함께한 유재명, 서현진 등과의 호흡은 큰 자극이 됐다. 이시우는 “선배님들 연기를 보면 한 신 안에서도 리듬과 템포가 막 움직인다. 그게 너무 세련됐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작품의 숙제가 ‘아무것도 하지 말자’였다면, 다음 숙제는 선배님들처럼 연기를 잘 디자인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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